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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 승조(2002-08-09 15:32:01, Hit : 3976, Vote : 457
 강유전 (2) 검각 전투 <中>
위군 수천명이 다시 검각의 영채로 침입했다. 강유가 지휘하는 촉군은 맹렬히 연궁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제 화살은 바닥이 낫고, 위군은 마치 물을 만난 고기처럼 영채 위로 올라와 촉군을 죽여나갔다. 반 시진이 지나고, 이제 남아있는 촉군은 불과 백여명이었다. 그러나, 강유와 요화 등은 분전하며, 하나둘 씩 위군을 죽여나갔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위장 종회는 승리를 확신하며 소리쳤다.

"하하하! 이것이 바로 강성함을 자랑하던 강유의 마지막인가?"

강유의 힘도 이제는 거의 쇠진한 듯 했다. 점점 촉군은 위군에게 둘러싸여 죽어나갔다. 남은 군사는 이제 오십 명도 채 되지 않았다. 강유는 이미 온 몸에 칼을 맞았다. 희망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강유는 신들린 듯 죽여나갔다. 그것은 요화 등도 마찬가지였다.  강유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았다. 엷은 미소가 서려 있었다. 그것은 촉을 위해 죽을 수 있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  

함께 싸우던 촉장 동궐이 위군의 칼을 정수리에 맞았다. 동궐이 피를 흘리면서 소리쳤다.

"크악............!!!"

이어서, 장의마저 위군의 창에 배를 뚫려 비참하게 즉사했다. 이제 촉의 남은 장수는 세명. 강유와 요화, 장익은 적군 사이를 종횡무진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위군에게 포위되었다. 위군들 사이로 종회가 모습을 드러냈다.

"강유 장군. 귀공은 분명 강적이었소.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능력이 귀공을 망쳤소."

강유는 입가에 피를 흘리면서 소리쳤다.

"무슨 헛소리냐! 나는 공명 군사의 능력을 이어받아 후회한 적이 없노라."

"크크큭. 귀공이 아무리 종횡무진으로 날뛰어도 어차피 촉은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사라질 존재였소. 그리고 이제는 강유 장군만이 남았소."

"............."

종회는 강유를 설득했다.

"어떻소? 다시한번 위국을 위해 힘을 써 줄수 없겠소?"

"닥쳐라! 이미 나는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 어서 덤벼라!!"

"크큭.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종회는 칼을 들어 소리쳤다.

"강유의 목을 베는 자는 만호후(萬護後)에 봉하겠다!"

위군은 다시 강유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고, 세명의 장수는 죽을 힘을 다하여 위군을 베어나갔다. 강유가 입가의 피를 닦으며 요화에게 말했다.

"요화...장군. 이제는 죽을 때가 된 것 같군.."

"강 장군과 죽을 수 있어서 영광이오!"

바로 그때, 산 밑에서 일대의 군사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아울러서, 그들을 본 위군의 외침이 메아리치고 있었다.

"남만병이다!!!"





(혈필)나는 문예산책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있다 [12]
강유전 (1) 검각 전투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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