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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2-07-30 09:20:20, Hit : 3651, Vote : 430
 臥龍昇天<1>-중달 쓰러지다.
이전이야기

제갈양 공명(諸葛亮 孔明)은 융중에서 삼고의 예를 다한 유비(劉備)에 정성에 힘입어 유비를 따라 나섰다.
익주(益州)와 형주(荊州)를 점령하고, 조조의 한중(漢中)마저 얻은 뒤, 삼국을 정립했다.
하지만 관우의 죽음과 선황 유현덕의 오침공의 실패로 국력이 약해진 촉을 맡아, 오와 다시 재동맹. 남만을 평정한 뒤, 위와의 기나긴 전쟁을 한 뒤, 6번째 기산행을 택한 뒤, 오장원으로 들어가 사마의와 결전을 가다듬는다.......

=========================================
위수(渭水)위군(魏軍)사마의(司馬懿)진지.
사마의는 장합과 아들 사와 소를 대동하고, 저녁식사를 한 뒤, 위수 강가로 나왔다.
위수 강가에 별과 달이 빛을 내어 강에 반사시켜 정말 아름다웠다.
사마의는 옛날을 회상한다.
공명에게 호로곡에서 참패를 당했던 일. 공명에 의해 관작이 삭탈되어 완으로 돌아갔던 일.
사마의는 공명을 생각하며 씁쓸히 웃으며 하늘을 본다.

'후.. 공명, 내 인생의 걸림돌..'

반짝.. 그 때였다. 왠 별이 말(斗)만하게 빛나더니,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사마의는 놀래 그 별을 보았다.
사마의는 그 별을 보자, 크게 놀랜다.

"저건.. 장군성(將軍星)!! 누군가 뛰어난 장군이 죽는다는... 혹시.. 공명이..."

사마의는 장군성을 유심히 살펴본다. 장군성은 한층 더 빛을 내더니, 오장원(吳長原)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활활활..
그 때였다. 악진(樂進)의 아들인 편장 악침(樂枕)이 나는 듯 달려나와 사마의에게 알린다.

"대도독!! 촉군이 퇴각하는 듯 했습니다!!"

"그게 사실인가?!"

"그리고 공명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럴수가.. 그러면 진정 공명이 죽었단 말인가! 군사를 소집해라!! 즉각 오장원으로 쳐들어 갈것이다!!"

"예!!"

악침이 다시 돌아갔다. 사마의는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기뻐한다.

"공..공명이 죽었어!! 공명이!!"

한편 촉군의 진지는 공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었다.
공명은 계책을 쓴 것이다.
그 계책은 다름 아닌 『연』 동북아시아에서 설날이면 그 해의 모든 액운을 연에 실어 날려보낸다. 그 연에 기름을 두르고, 최대한 크게 만들어 오장원에서 공명이 띄웠던 것이다.
그것이 위수에 있는 사마의에게는 별처럼 보였던 것이고, 연이 다타서 떨어질 때, 사마의에게는 장군성이 떨어진 것 처럼 보였다.

공명은 사마의를 잡기 위해 필사의 방법을 썼던 것이다.
먼저 공명은 평북장군(平北將軍)마대(馬岱)에게 명한다.

"마대. 공은 사마의가 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위수에 병력을 소규모로 배치할 것이오. 그대는 군사 1만으로 하여금 위수진지를 접수하시오."

"예! 분부대로 거행하겠습니다!"

마대는 그 즉시 군사를 점고하여 떠났다.
다시 공명은 진북장군(鎭北將軍)위연(魏延)을 부른다.
위연이 척척 걸어나온다.

"문장(文長). 5천의 병력을 이끌고, 사마의 대군을 유린한 뒤, 그 군대를 오장원으로 끌어들이시오."

"오장원으로 끌어들이다뇨. 오장원에는 승상과 우리 군량이 남아 있질 않습니까?"

"시키는 대로 하시오."

"예.."

위연은 떨떠름한 얼굴로 나갔다. 공명은 다시 조운(趙雲), 마초(馬超), 강유(姜維), 왕평(王平)을 불러 촉진에 최대한 가까이에 있는 숲에 매복하라고 지시하였다.

다음 날. 공명은 죽은 것으로 위장한 뒤, 촉으로 떠날 가짜 관을 한중으로 실어 보냈다.

그 관을 사마의가 보자, 절호의 기회로 여겨 군사를 점고하였다.
공명이 시킨 대로 먼저 5천 군마를 가진 위연이 위수의 진지에 나타났다.
사마의는 위연을 보자, 그의 용맹을 아낀 나머지 투항하라고 말한다.

"문장이여, 그대는 훌륭하게 싸웠다. 후발대를 맡은 모양인데, 촉을 버리고 위로 오라. 그대를 중히 쓰리라."

"닥쳐라! 낭고(狼顧)!! 네놈의 속셈을 모를 줄 아느냐!! 사나이 라면 이 위연의 칼을 받으라!!"

위연은 칼춤을 휘두르며 사마의에게 덤볐다.
사마의 역시 칼을 휘두를 줄 알기에 위연에게 덤벼들었다.
캉캉 2합도 채 안 되어 위연은 못당하겠다는 듯 달아나기 시작했다.

"달아나라!! 우리의 목표는 성도(成都)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이다!!"

사마의는 그 날 따라 침착하지 못하고, 촉을 격파해야겠다는 속셈으로 미친 듯히 촉을 뒤쫓았다. 그의 아들 사마사(司馬師)는 걱정이 되는 듯 말한다.

"아버님. 오늘 따라 신중치 못하십니다. 제갈양이 살아있다면 어떻게 하실 껍니까?"

"닥쳐라. 나 역시 천문(天文)을 볼 줄 아느니라. 잔말말고 따라오거라!"

"........"

사마의는 군사를 휘몰았다. 위연은 5천의 군대로 사마의의 대군을 유린하면서 오장원으로 깊숙히 들어왔다.
사마의는 계속 미친듯히 대군을 몰았다. 옆에 있던 하후연(夏侯淵)의 아들 하후패(夏侯覇)가 그런 사마의를 사마사처럼 말린다.

"제가 쫓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제가 쫓겠습니다. 대도독께서 변을 당하시면 큰일이옵니다."

"변이라니! 당치도 않다. 적에서 가장 뛰어난 공명이 죽었다. 그를 대신하여 나를 상대할 자는 없다!"

"........."

위연은 어느 정도 오자, 말머리를 돌린다.
위연은 크게 웃으며 사마의를 본다.

"사마중달!! 크게 속았느니라!! 저 위를 보라!!"

사마의는 순간 불안한 느낌이 들어 위를 쳐다보았다.
漢丞相 武鄕侯 諸葛亮 孔明[한승상 무향후 제갈양 공명]
사마의는 크게 놀랜다.

"이..럴수가!!"

공명은 학우선을 펄럭이다가 학우선으로 사마의를 가르킨 뒤, 말한다.

"사마의, 네놈이 이런 짓을 해야 나올 꺼라고 이 공명. 벌써부터 예측했느니라. 하하하, 사마의 어디 한번 죽어보거라!!"

불쑥불쑥..
숲에서 힘쎄게 보이는 병사들이 하나둘씩 일어섰다.
사마의는 사방을 돌아보았다.
동쪽에는 상산의 백호 조자룡(趙子龍). 서쪽에는 서량의 옥마초(玉馬超). 남쪽에는 효장(孝將) 강백약(姜白約). 북쪽에도 파군의 왕평(王平)이 나타났다.
사마의는 혼돈하기 시작하더니, 제갈양을 보며 소리를 지르며 피를 토한다.

"공...명!!!!!!!!"

벌컥
사마의는 피를 토해내었다. 그리고는 혼절하였다. 사마소와 사마사는 자신의 아비가 그렇게 쓰러지자, 사마의를 마차에 얼른 태운 뒤, 말한다. 사마사가 대신 지휘한다.

"전군!! 북쪽의 왕평을 뚫어라!!"

사마의의 군대가 움직이자, 공명 역시 학우선을 들고 사마의를 가르켰다. 그러자 사면의 용장들은 먹이에 굼주린 맹수(猛獸)처럼 달려들었다. 사마의 군대는 대장이 쓰러지고, 죽은 공명이 살아난 것 처럼 보여 놀래 사기가 떨어졌다.
사기가 떨어지니, 자연 위군은 격파당하였다.

사마의가 몰고 왔던 6만의 군대는 거의 전멸하다시피 하였다.
사마사는 겨우 몇천을 재정비하였다.

"후.. 이게 남은 군세란 말인가...."

"형님, 아버님의 계략이 공명에 미치지는 못하는 군요."

사마소가 한숨을 쉬며 말한다.
그 때였다.
다그닥다그닥
말발굽 소리와 함께 사마사에게 낯익은 두 장수가 달려왔다.
분명 그들은 장호(張虎)와 악침이었다.
온전신에 창상이었다. 사마사는 크게 놀래 그들에게 물어본다.

"어떻게 된건가?"

장호가 울며 말한다.

"사마 대도독님께서 나가신 후에 촉의 마대가 위수로 짓쳐들어 왔습니다. 우리 군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모두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군세를 재정비했지만, 촉의 위연이 어느샌가 나타나 우리 군을 공격하니, 태반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으으으으....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위수 진지에서 몇몇 병사들이 전투중입니다."

그 말이 마침과 동시에 위수에서 온 전령이 사마사에게 달려온다.
사마사는 그를 보자 반가히 맞으며 말한다.

"위수 전투 어떻게 되었나?"

"위수를.. 그만.. 뺏기고.. 말았습니다....."

"뭐라!! 아아아..... 이를 어찌하는가...."

사마사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듯 했다. 사마소가 사마사를 붙잡으며 말한다.

"형님, 이럴 때가 아닙니다. 얼른 장안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장안까지 뺏기게 생겼습니다."

"하후패, 자네는 무공을 지켜주게. 곽회(郭淮), 손례(孫禮). 두장수는 미성을 수비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사마사는 빠른 걸음으로 사마의와 사마소를 대동하고, 장안으로 퇴각했다.
이것을 가르켜 후세사람들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놀라게 하다' 라는 말이 이어졌다.




[패도 기(氣)] 6부
[패도 기(氣)]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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