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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2-07-20 18:28:48, Hit : 3998, Vote : 438
 魔將一劍<2>-유현덕, 관운장, 장익덕의 도원결의
"누구냐!! 어떤 버르장머리 없는 작자가 창룡파를 함부로 쓰느냐!! 네놈이 정녕 죽고 싶은 게로구나!!"

여포가 화가 엄청나, 소리를 질렀다. 장비도 뭔가가 분해서 이를 북북 갈고 있었다. 그 때였다. 갑자기 누군가가 구경꾼들을 제치고 뚜벅뚜벅 걸어나왔다.

"형님!! 운장(雲長)형님!! 창룡파를 날리신 것은 당연히 형님이시겠지요?"

"그렇다. 왜 이 사람과 싸우느냐?"

"저 무식한 작자가 마구잡이로 사람을 때려잡지 않습니까!!"

"누구를 말이냐?"

장비가 운장이라는 사람에게 유비를 가르키며 말한다.
운장은 유비를 보았다.
군자(君子)의 풍모. 큰 귀. 제법 덕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었다.
운장은 어떻게서든지 그 사람을 구해보고 싶었다.
운장은 그 장비와 싸운 여포에게 다가가 말한다.

"이보시오. 왜 저기 있는 저 사람을 핍박하시오?"

"이 탁군의 상권을 어겼단 말이오!"

여포가 화를 내며 말한다.
운장은 상권이라는 말을 듣자, 크게 분노하여 수염이 빳빳하게 서며 말한다.

"그 상권이라는 법. 자네가 지은 것이 아닌가!!!"

군자같던 운장이 크게 화를 내자, 여포는 화보다는 두려움이 일었다. 창룡파를 자유자재로 쓸만큼 무술을 익혔더라면 상대가 매우 어려운 상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포는 짐짓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알겠소. 내 운장 자네의 얼굴을 믿고 돌아가리다. 저기 유비! 한번 더 내 동생과 상권을 어기면 내 언제든지 달려가 가만두지 않으리다!!"

많이 욕먹은 놈이 욕하는 격이 되었다.
운장이라는 사람은 유비라는 소리를 듣자, 뭔가 잡히는 듯 했다.

'유씨(劉氏)라..'

생각하고 있을 무렵, 유비가 운장이라는 사람과 장비에게 가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며 말한다.

"고맙습니다. 대형들이 아니었더라면 이 비(備). 크게 다쳤을지도 모릅니다. 존대성명 좀 가르쳐 주지 않겠습니까?"

장비가 달려 들어 말한다.

"나의 이름은 장비(張飛). 자는 익덕(翼德)이라고 하오! 연나라에서 왔소이다!! 이 힘만은 아무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오!!"

유비는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장형의 힘. 이 비도 익히 보았습니다. 장형께서 옆에 계시는 분을 소개시켜 주지 않겠습니까?"

"알았소!"

"내 소개는 내가 하겠다. 소인은 관우(關羽). 자는 운장(雲長)이라고 하오. 해량땅 사람으로써, 본인의 조부께서는 유홍(劉雄)이라는 탁록정후를 모셨소."

"유홍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렇소만은.."

"그 사람은.. 내.. 아니오!! 우리 모두 술집에 가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나 주고 받으십시다!!"

"알겠소!"

유.관.장은 탁군에서 가장 맛있다는 미주(美酒)를 파는 집으로 갔다.
그 집은 유비의 어렸을 적 친구이자, 머리 명석하기로 소문난 간옹(簡雍). 자는 헌화(憲化)라는 사람의 술집이었다.
그의 아비 간과(簡誇)선생은 이름부터 한나라 시대의 학자였다.
유비가 먼저 간옹의 술집으로 들어갔다.

"이보게!! 헌화. 현덕이 왔네."

"오오 현덕. 오랜만일세. 그 거구들은 누구인가?"

관우와 장비는 간옹에게 넙죽 인사를 한다.
유비는 웃으며 말한다.

"내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일세. 여기 미주를 가져다 주게."

"하하하. 자네 만큼은 이 간옹. 시원하게 주겠네!! 뭐하느냐!! 소련아 여기 미주 3통 가져오너라!!"

"고맙네!! 간옹!!"

간옹은 미주 3통을 가져와 그들에게 주었다.
그들은 서로 술을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도중 관우가 먼저 유비에게 묻는다.

"아까, 길거리에서 유비님께서 조부께서 유웅님이라고 하시던데.."

"아! 나의 조부이십니다. 탁록정후를 지내셨지요."

"유웅님께서는 훌륭한 분이셨지요! 소생의 아버님께서는 유웅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그 유웅님의 손을 만나니, 실로 하늘의 뜻일것 같습니다!!"

관우가 호탕하게 말한다. 유비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이 없었다.
장비가 탁자를 치며 말한다.

"그럴 필요 없이!! 우리들 의형제(義兄第)를 맺읍시다!! 이 뜻 역시 하늘의 뜻이고, 지금 조정은 부패하여 썩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의를 맺어, 천하를 바로잡으십시다!!"

유비는 크게 기뻐하며 말한다.

"좋은 말씀이시오!!"

"나도 익덕의 말에 동의하는 바이오!!"

유비는 관우, 장비에게 말한다.

"우리집으로 가십시다. 좋은 술이 있소!"

"좋소!!"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은 간옹의 술집에서 나와, 유비의 집으로 갔다. 유비의 집에는 어머니께서 계셨는데, 어머니께서는 관우, 장비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시고, 순순히 자리를 내주셨다.
그들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하였다.

다음날.

"현덕아. 현덕아."

"으으음.."

유비는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어머니였다. 어머니께서는 유비에게 말한다.

"관우와 장비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의형제를 맺겠다고 한다더구나."

"의형제! 알겠습니다. 지금 나가지요."

유비는 잠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이미 그곳은 복숭아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유비가 나타나자, 관우와 장비는 무릎을 꿇고 유비에게 말한다.

"형님 일어나셨습니까?"

"형님이라뇨. 가당치도 않습니다."

"이미, 저희는 유비님을 형님으로 모시기로 했습니다. 이 장비는 막내가 되고, 관우 형은 둘째가 되고, 유비님은 첫째가 되십시오. 다 나이가 1살씩 차이가 나더군요."

장비가 분연히 말했다. 유비는 하늘의 뜻이라고 여기고 말한다.

"알겠소. 이 유비 힘은 없지만, 그대들을 이끌겠소!!"

"와~!"

유비와 관우, 장비는 술을 받들고 하늘에 대고 맹세를 한다.
맹세가 끝난 뒤, 백마의 피를 서로 마시며, 뜻을 교환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삼국지의 도원결의(挑園結義)이다.




영걸 동탁 -새로운 세계- (2)
사마의전(司馬懿傳)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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