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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 승조(2001-12-02 14:23:24, Hit : 1976, Vote : 170
 대륙의 패자 (20) 유비. 대단한 검기
촉국와 위국. 장수의 면에서 볼 떄에는 전위와 서황. 두 장수를 잃은 위국이 더 불리해 보였다. 그러나,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일. 위국의 맹장 하후돈은 죽음을 다짐하고 일기토 대결해 임할 각오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편 촉국과 위국은 각각 제장들을 데리고 드넓은 허창 평원에 섰다. 황제의 기가 나부끼는 아래에서 조조와 유비가 소리치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조조가 소리쳤다.

"유 현덕! 너는 본래 호족이다! 한낱 촉 땅의 가난한 호족이 어찌하여, 분수도 모르고 황도를 범하는가! 우리 대위국은 너희 도적집단들의 침입으로, 백성과 가옥이 동시에 불타고 있다! 속히 물러가지 못할까!"

"네 이놈! 나는 본래 중산정왕의 후손으로 왕족이며! 정통성에 대해서는 너보다 훨씬 앞서느니라! 그런데, 도적이자 간신인 네가 천하를 호령하니 이것은 세상순리에 맞지 않아 내 필히 너의 뜻을 역행하고 대촉의 깃발을 높이 들어 너를 처단하고자 함이니! 나는 천륜과 이치에 맞는 대업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조조가 부관의 장창을 빼앗아 들고 말을 달려 나와 소리쳤다.

"이놈! 겁쟁이 주제에 입만 살았구나! 나는 비록 군주이지만! 무예에도 뛰어나다! 네놈이 나의 무예를 보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이 장수와 겨루어라! 진식! 조조의 목을 베어라!"

진식이 대답했다.

"예! 폐하."

진식은 촉국의 장수로, 위문장 휘하에 있었다. 진식은 날쌘 말을 잡아 타고 대창을 높이 들어 쏜살같이 조조를 향해 달려갔다. 진식이 소리쳤다.

"죽어라! 조조!"

"이놈! 하는일도 없는 풋내기 무관이! 나 조조는 너를 단 1합에 처단하겠노라!"

진식이 기회를 보아 조조를 찌르려 하자, 조조는 날쌔게 몸을 옆으로 틀었다. 진식의 빈틈이 보였고, 조조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조조는 진식의 옆에 힘차게 장창을 쑤셔넣었다.

"우욱!!!"

"하하하하하!!"

보고 있던 유비와 휘하의 장수들은 적지않게 놀랐다. 조조가 유비에게 진식의 목을 들어보이며 소리쳤다.

"유비! 이젠 네가 내 휘하의 장수와 대결을 하라! 만약 대결하지 않으면 넌 후세에 겁쟁이로 치부될 거다! 하하하하하!!"

"이놈! 하라면 못 할 줄 아느냐! 여봐라! 쌍고검을 대령하라!"

관운장이 적지않게 놀라며 말했다.

"형님! 위험하옵니다!"

"아닐세. 아우. 지난날. 유봉은 위의 태자 조비와 일기토를 하여 추호도 물러섬이 없었다네! 하물며, 유봉의 아비인 내가 뒤쳐질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형님!"

"걱정할 것 없네! 이 쌍고검이 날 지켜줄 테니까!"

자웅일대검. 유비가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유비는 무예가 약했으나, 그가 가지고 있는 자웅일대검에는 웬지모를 검기가 서려 있었다. 유비가 달려가며 소리쳤다.

"위국의 장수는 아무나 나오거라!"

갑자기 검은 전포를 입은 한 사내가 말을 달려나오며 소리쳤다.

"유 현덕! 오늘이 너의 제삿날이다!"

그의 이름은 하후걸. 하후연의 아들이었다. 하후걸은 삼첨도를 들고 쌍고검을 들고 있는 유비와의 일기토에 임했다. 하후걸이 교전하자마자 삼첨도로 유비를 위협했다.

"하후걸...보통이 아니다!"

사실 유비는 빈틈이 적지않게 많이 보였다. 보통 전장에서 뼈대가 굵은 장수라면, 유비같은 장수를 베기는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으나, 하후걸은 아직 풋내기였다. 하후걸이 맹공세를 펼칠 때는, 유비가 어리숙한 동작으로 그나마 막아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하후걸은 유비의 옆구리를 노렸다.

"휙! 챙!"

하후걸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공격도 유비의 칼에 막히고 말았다. 유비가 갑자기 오른손에 든 검으로 하후걸을 내리쳤다.

"챙!"

하후걸의 중심이 쏠리자 이번에 유비는 누구에게서 배운 것인지 현란한 동작우로 왼손에 든 검으로 하후돈의 옆을 노렸다. 그러나, 하후걸은 간신히 그것을 또 막아내었다.

"챙!"

하후걸은 힘과 기술에서 유비를 압도앴으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유비에게서 알 수 없는 기운을 느꼈다. 유비의 검을 막을때마다, 조금씩. 이상한 기운이 자신의 몸을 둘러싸는 것을 느꼈다. 하후걸은, 말머리를 돌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유비가 쫓아가지 않고 소리쳤다.

"비열한 놈! 일기토는 약속이니라!"

"다음에 겨루자!! 우욱.....!!!"

하후걸이 화살을 맞았다. 그것은 천하신궁 황충이 대영에서 쏜 화살이었다. 하후걸은 그자리에서 낙마하여 죽었다. 조조를 비롯하여 다른 위장들은 분개하여 소리쳤다.

"네 이놈! 어찌하여, 제삼자가 활을 쏘느냐!"

황충이 소리쳤다.

"먼저 약속을 어긴것은 그대들의 장수 하후걸이오! 일기토는 무예를 겨루자는 약속인데 중도에 포기하고 도망치는 것은 없소! 한 사람이 죽을때까지 겨루어야 그것이 바로 정도이자 순리인 것이오!"

조조와 다른 장수들은 분개했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눈을 빛내며 칼을 갈고 있는 장수가 있었으니, 그 장수는 바로 광인 하후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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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유비의 자웅일대검.

자웅일대검. 흔히 말하는 쌍고검이다. 칼이 두개로, 유비가 애용하는 무기이다. 칼 하나마다 이름과 모양이 각각 다른데, 오른손으로 잡는 것은 활화신검(活火神劍)으로, 만물을 태워버리는 불을 상징한다. 크기는 3척으로, 그렇게 길지는 않으나, 불의 신인 주작의 검기가 활화신검을 감싸안고 있다. 따라서, 하후걸이 진 이유도, 다 이 주작의 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왼손으로 잡은 것은 유수신검(流水神劍)으로, 활화신검과는 반대인 물을 상징한다. 크기는 활화신검과 같으며, 이 검 역시 물의 신인 수룡의 검기가 유수신검을 감싸고 있다.




대륙의 패자 (21) 광인 하후돈 [11]
삼국지 장완전 1장 1부-화(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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