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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탄(2000-12-31 13:34:31, Hit : 4778, Vote : 515
 008촉상(蜀相).hwp (0 Byte), Download : 86
 두보(杜甫)의 촉상(蜀相)
촉상(蜀相)
                                      두보(杜甫)

승상의 사당을 어디가 찾으리
금관성 밖 측백나무 우거진 곳이네.
섬돌에 비친 풀빛은 봄기운 가득하고
나뭇잎 사이로 꾀꼬리 울음소리는 속절없이 곱구나.
선주의 삼고초려로 천하삼분의 계책을 내놓더니
두 대에 걸쳐 늙은 신하의 일편단심 바쳤네.
군사를 내어 뜻 이루지 못하고 자신이 먼저 죽었으니
길이 천하영웅들의 옷깃을 눈물로 적실만 하구나.

丞相祠堂何處尋? 錦官城外栢森森.
映 碧草自春色, 隔葉黃 空好音.
三顧頻煩天下計, 兩朝開濟老臣心.
出師未捷身先死, 長使英雄淚滿襟.

[해설]
* 승상사당(丞相祠堂): 성도(成都)에 위치한 제갈무후사(諸葛武侯祠)를 가리킨다. 묘당 주위에 측백나무가 우거져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모두 제갈량이 심은 것이라 한다.
* 금관성(錦官城): 사천성(四川省) 성도현(成都縣)의 남쪽에 있는 옛 성터로 비단을 관장하는 관리가 거처하는 곳이라 하여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그 때문에 성도를 금관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 양조(兩朝): 촉(蜀)은 선주(先主)의 개국(開國)으로부터 후주(後主)의 망국(亡國)에 이르기까지 두 왕조에 걸쳐 모두 제갈량을 승상으로 삼았다.
* 이 시는 두보(杜甫)가 지은 영사시(詠史詩)이다. 당(唐) 숙종(肅宗) 상원(上元) 원년(760), 당시 두보가 49세 되던 해, 그는 관중(關中)으로부터 유랑하여 이곳 성도로 흘러들어 왔던 첫 해에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 앞의 네 구절은 제갈무후사의 경치를 묘사하고 있고, 뒤의 네 구절은 제갈량의 일생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연은 더욱 인구에 회자되는 구절로 제갈량이 촉한을 부축했던 것을 읊고 있다.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일편단심은 가히 천하도 울리고 귀신도 울릴 만했으리라. 이러한 두보의 감회는 후대의 선비들도 공감할 수가 있을 것이다.




관우와 초선의 러브스토리
삼국지 원소전 제 1부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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