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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2-10-27 09:16:36, Hit : 3491, Vote : 391
 삼국무투전<3화>-경조부 전투(下)
"장군. 지금으로써는 경조부를 치는 게 가장 최선책입니다."
"흐흠.. 나 역시 같은 생각일세. 지금 경조부에는 어떤 장수가 있지?"
"하후연(夏侯淵)의 아들인 패(覇)가 부장으로 있고, 왕쌍(王雙), 손예(孫豫)가 좌우 대장으로 있습니다. 총대장은 조홍(曹洪)입니다. 조조의 사촌동생입니다. 책사로는 가후(價候)가 있습니다. 가후는 뛰어난 책략가입니다."

장비의 부장 뇌동(雷同)이 전투는 좀 어렵다는 말투로 장비에게 말했다. 장비는 신음소리를 내더니, 결단을 한다.

"내가 먼저 적들을 쳐보겠소. 조운(趙雲)장군의 부대는 이미 양평관에 도착했다는 소리를 들었소. 조운장군은 잠시 양평관에서 대기 하라고 전하시오. 뇌동"

"예! 장군."

뇌동은 군사 몇기를 이끌고, 양평관으로 갔다. 조운에게 잠시동안 양평관을 수비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장비가 먼저 위연(魏延), 오란(吳蘭)과 병사 1만을 데리고 경조부로 가서 소리를 지른다.

"이 장비와 대적할 장수는 없는가?"

장비의 소리를 듣자, 성문루를 지키던 위군은 겁에 질려 안으로 숨고, 말았다. 위군이 숨자, 그 자리에서 조홍이 나타났다.
조홍은 장비를 보자, 지난번 청니진 전투에서 자신에게 입힌 부상이 떠오르자, 화가 불같이 치밀었다.
조홍은 손예와 왕쌍에게 명한다.

"그대 둘은 속히 가서, 장비의 목을 따오라!"
"장비 말입니까?"
"왜 못하겠느냐? 내가 직접 따오리?"
"아.. 아닙니다.."

손예와 왕쌍은 똥씹은 표정으로 서로 중얼거리며, 2만의 군사와 함께 경조부 밖으로 나가, 장비와 대적했다.
장비는 먼저 좌우대장이 나가자, 장비 역시 좌우대장 격인 위연과 오란을 보냈다.
오란이 먼저 칼을 휘두르며 나왔다.

"나는 촉의 위동장군(衛東將軍)오란(吳蘭)이라고 한다! 누가 나와 대적하겠는가!"

오란이 나타나자, 손예가 말없이 창을 잡고, 오란에게 대적했다.
승부는 꽤 싱겁게 끝났다. 손예의 창이 오란을 향해 찌르자, 오란을 살며시 피한 뒤, 무거운 칼을 손예의 목을 향해 내리쳤다. 손예의 목은 그 자리에서 허공 위를 갈랐다.
손예가 오란의 칼에 당하자, 왕쌍은 화가 나, 그 자리에서 유성추를 뽑아들어, 오란에게 던졌다.
오란은 등에 맞고, 중상을 입었다. 오란이 중상을 당하자, 오란의 대장인 위연이 화를 내면서 왕쌍을 향해 돌격했다.

"비겁하게, 무투전(일기토)를 방해하여, 적장을 쓰러뜨리다니, 비겁한놈! 정의의 칼을 받아라!"

"흥! 그 소리, 언제까지 갈까 두고보자!"

왕쌍은 유성추를 버리고, 자신의 추특기인 대도를 끌고 나갔다.
위연은 유비에게 하사받은 미첨도(眉尖刀)를 끌고 나갔다.
먼저 왕쌍의 기합소리와 함께 위연의 목을 향해 내리쳤다.
위연은 왕쌍의 기합을 미첨도로 막아낸 뒤, 미첨도를 꽉 진 뒤, 무술을 외운다.

"용미화두(龍眉火頭)!!"

왕쌍은 순간 깜짝 놀랬다. 위연의 미첨도에서 불이 붙는 가 싶더니, 그 미첨도가 왕쌍을 향해 날라왔다.
왕쌍은 미처 피하지도 못하고, 목 없는 귀신이 되고 말았다.
왕쌍과 손예가 죽자, 몇몇 위군은 성 안으로 들어오고, 느린 위군은 촉에게 항복하였다.
장비는 관대하게 그들을 받아 들인 뒤, 현무단으로 편입시켰다.
다음 날, 위기 의식을 느낀 가후와 조홍은 꾀를 낸다.

"장군, 장비에게 항복사절단으로 가서, 장비를 암살하는 게 어떨까요?"
"가후.. 좋은 생각일세! 가후!"

가후, 조조의 모사로 항상 위기때마다 조조를 도와준 영웅이자, 책략가였다. 가후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신뢰와 명성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
가후와 조홍은 부장급 인사 몇명을 데리고 가서 장비에게 항복을 청한다.
가후가 먼저 장비에게 인사를 한다.

"신은 위의 모사 가후입니다. 옛날에는 한실을 모셔왔습니다. 조조가 어쩔 수 없이 저를 협박하여 일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부디 항복을 받아주십시오. 조홍 장군 역시 조조의 사촌이기는 하지만, 조조가 조홍 장군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장비는 호쾌하게 웃는다. 그리고 한편으로 속으로 웃으며 생각한다.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가.. 가후와 조홍은 위나라 건국공신이자, 역대 뛰어난 위장으로 손꼽힐 만한 자가 꾀어난 꾀가 고작 이거 밖에 되지 않는다니..'

가후는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한 일개 서생(書生)이자, 기껏해야 정치가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었고, 조홍은 일개 무예만 아는 필부(必夫)였다.
장비는 웃다가 갑자기 화난 표정을 지으며 크게 소리치며 말한다.

"제 발로 적진에 오다니, 간도 큰놈이로구나. 오란! 뇌동! 그대는 이들을 포박하라!"

가후와 조홍은 꾀가 들켰음을 한탄하며, 포박되었다. 그들을 따라온 부장들도 포박되었다. 그 중에서는 하후패도 포함되었다.
장비는 그들을 심문하였다.

"가후, 조홍. 지금이라도 네놈들의 죄를 실토한다면, 내가 너를 살려주겠노라. 아니면, 그대들의 부하를 한명씩 베겠노라."
"맘대로하시오! 항복을 하기 위해 찾아온 어진이를 이렇게 베는 자는 없소."

가후가 끝까지 살려고 발뺌을 하였다.
장비는 그 말을 듣자, 화가 나서 스스로 칼을 빼들고, 뒤에 있는 부장에게 간다. 장비는 그 부장에게 묻는다.

"너의 이름은 뭐냐? 직급은 무엇이더냐?"
"비장군(卑將軍)서유(徐維)라고 하옵니다."
"서유, 그대가 말해보라. 저들은 무슨 일을 꾸몄느냐?"
"아... 아무것도!! 모릅니다!"
"죽고 싶은 게로구나!"

그 말과 함께 장비는 칼로 서유의 목을 베어버렸다. 서유의 목이 뒹굴고, 피가 튀겼다.
가후와 조홍은 그것을 보자, 가까운 자신의 부장이 죽는 것을 보자, 자신의 위기가 닥쳐왔음을 느꼈다.
장비는 또다른 부장에게 가서 말한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더냐? 직급은?"
"부장(副將)조필(趙必)이라고 하옵니다!"
"너도 서유의 목을 보았으니, 어서 말해보라."
"예! 예! 가후와 조홍은 거짓항복을 하여.. 장군을 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하하하하! 그대가 진정 용사로다. 그대 덕에 이 모든 부장을 살렸도다. 떠나고 싶은 부장은 떠나도 좋다. 촉을 섬기고 싶은 부장 역시 촉을 섬겨도 좋다. 맘대로 하라."

조필의 밀고에 부장들은 모두 살아나고, 모든 부장들은 눈물을 흘리며, 장비의 관대한 처분에 감사하였다.
떠난 부장은 두 셋 밖에 되지 않았고, 조필을 포함한 부장들은 촉에 귀순하였다.
그러나, 하후연의 아들인 하후패만 그 자리에 포승을 푼 체,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장비는 의아해 하며 하후패에게 묻는다.

"그대는 누구냐?"
"나는 하후연 장군님의 아들인 하후패이다. 저 가후와 조홍이 우둔하여, 이렇게 잡혀왔다."
"하후패? 황충장군에게 죽은 하후연의 아들이렷다?"
"그렇다. 나는 추호도 촉에 항복할 생각은 없다."
"하하하, 그 베짱 마음에 들었다. 다시 생각해보라. 촉에 항복하라."
"닥쳐라. 나는 항복할 생각없다."
"알겠다. 그렇게 죽고 싶다면 이 조홍과 가후가 죽는 모습을 보고 너도 따라 죽어라. 조홍과 가후, 하후패를 끌고 밖으로 나오라."

뇌동과 오란은 조홍, 가후, 하후패를 끌고 진문으로 나왔다.
진문에는 이미 죽은 서유의 목이 걸려있었다.
먼저 장비는 조홍을 끌었다.
다시 장비는 조홍에게 묻는다.

"자렴(子廉), 진정 죽음을 원하는가?"
"계책에 실패했으니, 죽는 건 당연하다. 나의 목을 어서 쳐라."
"역시, 위국의 뛰어난 용사다. 너는 내칼에 죽어라."
"고맙다. 익덕(翼德), 촉의 용장인 너의 손에 죽다니, 영광으로 알겠다."
"조홍, 잘가라."

장비의 칼이 스치더니, 조홍의 목이 땅에 떨어졌다.
장비는 부하에게 시켜, 조홍의 몸을 잘 염해 장사지내라고 하였다.
다음은 가후, 장비는 가후에게 묻는다.

"가후 너는 항복할 생각 없느냐?"
"항복? 좋다. 항복하겠다."
"항복하겠다고? 쓸개도 없는 놈이로구나. 항복하는 이유는 뭔가?"
"나는 한실의 신하이지, 승상의 신하, 이각의 신하, 동탁의 신하, 장수의 신하도 아니다. 나는 오직 한실의 신하이다. 죽이고 싶으면 죽여도 좋다. 나는 항복한다고 했으니."
"후후후 그 말 한 번 좋구나. 항복을 받아주겠다."
"고맙다."

가후는 절을 넙죽한 뒤, 장비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 다음은 하후패였다. 장비는 하후패에게도 묻는다.

"하후패여, 그대는 용장이다. 그대는 아직도 젊다. 촉을 위해 일할 생각 없는가?"
"없다. 베어라. 조홍 장군과 함께 따라가겠다."
"좋다. 너는 역시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가후가 장비에게 무릎을 꿇고 간한다.

"장군, 나는 이미 위를 버린 몸이지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 하후패의 아버지인 하후연은 내게 촉으로 출병하기전 하후패를 잘 보살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하후패가 죽는 다면, 나 역시 죽어야 마땅하옵니다."
"가후장군.. 알겠습니다. 장비장군, 이 하후패, 촉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오오.. 하후패 그대를 얻다니, 참으로 기쁘오. 이 기쁜 소식을 뇌동이 촉으로 전하시오."
"예!"

뇌동이 파발마로 촉으로 갔다.
그 때 관우의 청룡단은 조인이 지키는 번성을 향해 쳐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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