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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2-10-10 18:34:01, Hit : 3081, Vote : 317
 天上孟德<1화>-제갈양, 악마에게 몸을 팔다.
유비와 손권, 조조가 삼국의 기틀을 형성하고 대립하던 시기.
중국 사람들은 이 시기를 삼국지(三國志)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많은 영웅들이 죽고, 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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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을 통일하려면, 마(魔 - 악마를 뜻함)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마를 불러들이면, 어떠한 화를 불러들일 지도 모르지..."

누군가가 책을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계단을 통해 걸어가고 있다.
그의 이름은 촉한(蜀漢)의 모사 제갈양(諸葛亮)공명(孔明).
육정육갑과 36계의 병법. 그가 모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었다.
하지만, 촉의 실정은 다른 위(魏)와 오(吳)에 비해 지리적 요건 때문에 교통이 발달하지 못해, 그 2국보다는 약간 쳐지는 기운이었다.

삼국을 통일하려면 마의 세계인 염라(炎羅)국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염라국의 대왕인 염라대왕은 항시 산 자의 영혼을 받고, 그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그것도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삼국이 통일 된 즉시 그는 지옥으로 귀환해야하므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한 충성(忠成)이었다.

제갈양은 성도의 지하 카타콤에서 아무도 모르게 제를 49일 지냈다.
49일 째 되던 밤..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2명 나타난 뒤, 양립해 서더니, 치우(蚩禹)천왕이 저벅저벅 걸어왔다.
치우는 제갈양에게 말한다.

"나는 염라국의 대왕을 겸하고 있는 저 조선의 배달국왕인 치우이다. 그대의 소원은 무엇인고? 내 49일동안 자네의 정성을 보아왔기로 서니, 내 자네에게 이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다. 어서 말해보게.
단, 그 소원이 이루워 진 뒤, 지옥으로 무조건 귀환해야 하는 법이네."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소원은 이러합니다. 우리 촉국은 본디 황실의 핏줄을 이으신 유비님께서 이끄는 왕국이십니다. 하지만, 조조와 손권 등이 버티고 있어, 통일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나서서 통일을 하고 싶습니다."

잠깐, 여기서 희대의 지략가 제갈양은 단 한가지 말실수를 하였다.
『제가 나서서 통일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이었다. 본래 지격하면, 통일을 하는 데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라는 뜻이지만, 치우는 이렇게 들은 것이다.
『권력을 잡고, 통일을 하여, 황제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뜻으로 말이다. 치우는 알겠다며 끄덕인다.

"내 본래 하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지만(촉이 멸망한다는 뜻), 자네의 정성을 들어, 자네에게 지옥 사자의 무한한 힘을 주겠네. 자네의 혼은 내가 다스리겠네. 그 몸 안에는 다른 사자가 들어갈 것일세."

"감읍하옵니다. 치우폐하!"

위이이잉... 찬바람이 한번 스치더니만, 제갈양은 풀썩 쓰러진다.
제갈양이 쓰러진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내시들이 놀래 제갈양을 데리고, 제갈양의 저택까지 모시고 갔다.

며칠 뒤, 제갈양은 간신히 일어났다.

"으으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염라폐하께서는.. 앗!! 내가!!"

제갈양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비쳐본다.
눈매가 사나워졌고, 얼굴은 약간 흉측해져 있었다. 자신의 부인인 황씨가 와서 묻는다.

"여보, 이제 일어나셨어요?"

"으으.. 부인, 내가 언제동안 잔거요."

"거의 일주일 동안 주무셨죠."

"으으음... 전하를 만나야겠소."

"이 몸으로요? 내일 가시죠."

"아니오!! 괜찮다니깐!!"

"앗!!"

황씨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평소, 제갈양은 부인을 깎듯히 대접했는데, 성을 내니, 정말 무서웠다.
황씨는 아무말도 못하고, 제갈양을 배웅했다.
제갈양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제갈양은 궁궐에 들어갔다.
궁궐에는 마침 동윤(童允)과 비위(費衛)등이 유비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제갈양이 입궐하자, 유비는 제갈양에게 말한다.

"오오!! 재상! 아프시다더니, 쾌차하신게요?"

"그렇습니다.. 유비 전하.."

"무슨 일이라도 있소? 아프신 몸을 이끌고 오시다니.."

"예.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길일을 택하여, 군사를 내신 뒤, 형주로 가셔서, 오를 치십시오. 오는 지금 우리와 화친 중이라서, 아무것도 모를 껍니다. 관우장군을 동천(한중을 뜻하는..)으로 오시게 하여, 조조군을 치도록 하십시오."

"갑자기... 재상께서 그리 하라시면 하겠소. 내 얼른 치도록하지."

"속히 가셔야합니다."

제갈양은 인사도 없이, 떠나갔다. 유비는 갑작스러운 제갈양의 태도에 황당해 하면서도 군사출병을 준비했다.
제갈양은 저택으로 돌아가 72계 변신술을 사용하였다.

"제 1계! 인모계(人貌計)! 주유공근(周兪公勤)!"

푸풍... 자신은 몇년전에 죽은 주유로 변신하였다. 주유로 변신 한 뒤, 다시 계략을 외운다.

"제 46계! 분신술(分身術)! 제갈양공명(諸葛亮孔明)!"

펑... 두사람으로 나뉘어 진 뒤, 한사람은 제갈양공명, 또다른 이는 주유공근으로 변신하였다. 진짜가 가짜에게 말한다.

"너는 나의 머리에 따라 행동하되, 조조군이 쳐들어 오거들랑 정군산으로 돌격하라. 나는 오군이 되어 유비를 치겠다. 유비가 죽은 뒤, 나는 당장 정군산으로 가리다."

"알겠습니다."

"여보!!"

갑자기 황씨의 소리가 들렸다. 진짜는 다시 주문을 외운다.

"제 5계! 근두운(根頭雲)!"

오색찬란한 구름이 나타나더니, 진짜를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바야흐로, 유비의 죽음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패도 기[氣] (外)외전
패도 기[氣] 13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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