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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가라오(2002-10-27 21:34:28, Hit : 3126, Vote : 374
 업로(業路) 서장 3가지의 유형
180년에 들어와서 후한은 기가 막힐 정도로 사치에 환각하기 시작하였다. 정치를 한다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 관리들이건 그리고 황궁을 잘 살펴야할 환관들이나 그리고 그들을 다 책임지어야 하는 황제나 자리가 높을 수록 사치는 심해지기만 할 뿐이었다. 한의 수도 낙양은 항상 황실로 드나드는 수레들로 붐비운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거리에 몰려나온 빈곤에 이제 살껍질도 붙이기 어려운 백성민들은 수레에 매달려 보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심한 곤욕과 그리고 죽음 뿐이었다.

183년 그렇게 술과 노름과 그리고 여자와 지내다가 단 한번 정치 펼치지 못하고 죽은 영제에게는 자식이 있긴 하지만 모두들 다 무능하였으니... 아버지가 자국의 돈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판에 아들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그저 어떤 술은 이래서 좋고 연회는 이렇게 치루어야 하고 어느 지방의 여자가 뛰어나고 이런 것에는 이미 경지에 도달하였으니...

무능함도 이에게는 질렸으니 아버지 다음으로 즉위한 가제는 아버지 보다 더 그 사치가 심하였다. 이제 하다 못 하여 연회에 사용된 모든 물건들은 금부터 시작하여 보석따위로 만들어대니 나라의 금고는 터무니 없이 비워 갈 수 밖에 없었다.

더 이상은 두 눈으로 보기만 할 수 없었던 탓이라 이 현실을 비난하는 지(智) 선비들과 그리고 무(武)와 생존하는 각지의 호걸들은 세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지게 된다.

첫번째 유형으로는 바로 자신이 이 나라를 타도하고 새로이 실권을 장악하려는 대업의 길에 한 몸 던진 한 영웅의 일대기를 꿈꾸는 파란만장한 야망을 가진 자들이 있다.

두번째 유형으로는 대업을 열려는 사람의 그릇을 알아보고 그 사람을 도와주는 동반자로서 평생을 그자에게 한 몸 바치는 충신의 그 가파른 길을 걷고자 하는 자들이 있다.

세번째 유형으로는 이 속세의 구속을 피해 산중에서 여가를 보내며 이 세상을 관전하는 자들이 있다. 거처없는 철새라고 이리저리 전국을 돌아다니며 속세의 경계선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자들도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자니 난세는 이렇게 3가지 유형으로 떨어지니 이제 난세는 이미 시작된 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모르고 황실을 놀이터로 만드는 황제는 훗날 자신의 그 처참한 모습이 과연 머리 속에 상상될 엄두도 나지 않을 것이다.





업로(業路) 1장 황제는 허수아비(1)
삼국무투전<3화>-경조부 전투(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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