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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수 승조(2003-01-19 09:59:27, Hit : 3208, Vote : 377
 제국의 신화 (1) 관우라는 인물
다섯명의 잡배들이 유비를 둘러싸고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나 유비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10년동안 점소이 노릇을 하며 습득하게 된 감각은 그를 더욱더 침착해지게 했다. 곧 잡배 중 한명이 유비에게 달려들었다.

"타앗! 죽어라.....!!!"

유비는 주저하지 않고 달려드는 이의 면상을 발로 후려찼다. 발차기는 얼굴에 정통으로 직격했고, 그는 바닥을 뒹굴었다. 그러자, 나머지 네명이 동시에 달려들었다. 유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누구보다도 체력에 자신있었던 유비는 한명의 팔을 잡은 뒤 뒤틀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옆에 있는 잡배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실로 순식간이었다.

"크학......!!!"

두명이 쓰러졌다. 나머지 두명의 잡배는 자신들의 동료가 허무하게 쓰러지자 검집에서 검을 뽑았다.

"스르릉.....!!!"

그러자 유비 역시 자신의 보검을 뽑아들었다. 황색의 인상적인 검신과 용의 문양. 그 검을 보는 순간 잡배들과 구경꾼들은 모두 놀랐다.

"심상치 않은 검이다.......!!!"

잡배들도 놀랐지만, 곧 유비에게 경고하듯이 말했다.

"크크큭. 그 검을 어디서 훔쳐왔는지 모르겠지만, 포기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엄강님에게 검술을 배운 전문 검사들이기 때문이지."

그러나 유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곧 잡배들이 검을 들고 죽일듯이 달려들었다. 그러자 유비의 스쳐가는 듯한 쾌검식. '팟' 하는 파공성이 울리며 유비가 두 명의 사이를 스쳐 지나가자 잡배들의 심장은 이미 검상으로 물들어 있었다. 잡배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크윽.......어떻게.......이런.........검술이........!!!"

두명의 잡배들은 즉사했고, 바닥을 구르다가 가까스로 일어난 한 잡배가 도망가면서 유비에게 소리쳤다.

"네 이놈! 형님을 모셔올 테니 꼼짝않고 있어라.....!!"

잡배들은 물러갔고, 객점에 있던 손님들은 유비에게 몰려들었다. 주인 유회가 말했다.

"유비야. 정말 대단한 검술을 지녔구나."

유비는 겸손해하며 말했다. "별거 아닙니다."

저편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수염 긴 남자는 재미있다는 듯이 유비를 응시할 뿐이었다. 그 때, 방금 전 도망갔던 잡배가 수십명의 일당들을 데리고 객점에 다시 당도했다. 그 잡배가 자신의 대장인 엄강에게 말했다.

"형님! 바로 저놈입니다. 저놈이 우리의 일원 두명을 죽였습니다."

그러자 엄강이 유비를 노려보았다. 엄강의 모습은 그야말로 산도적이었다. 덥수룩하게 난 수염과 8척의 거대한 키는 그를 괴한처럼 보이게 하는데 충분했다. 엄강이 말했다.

"너의 이름은 뭐냐?"   "유비."

"네놈이 우리의 일원을 죽였느냐?"  "그렇다"

유비는 짧게 일축했다. 그러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엄강이 탁자를 주먹으로 치며 소리쳤다.

"주먹 맛을 보아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순간 엄강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쇠도끼를 들고 유비에게 달려들었다. 유비 역시 보검을 들고 맞섰다. 엄강의 기세는 대단했다. 한번 내려칠 때마다 유비는 팔이 으스러질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그러자 엄강이 냉소를 터트리며 말했다.

"크큭. 그런 실력 가지고 잘도 떠들었겠다. 죽어라!"

그러나 유비는 쉽게 지지 않았다. 두 명의 검이 맞선지 10합을 넘어섰다. 그러자, 다급해진 엄강이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크아앗.......!!!"

도끼를 90도 정방향으로 내려치는 그야말로 무식한 쾌도술. 유비는 그것을 무모하게도 검으로 막아낸 것이었다. 유비의 검은 곧장 날아갔고, 유비는 위기에 처했다. 엄강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단번에 끝내주마..!!"

바로 그때, '휙' 하는 소리가 나며 어디선가 날아온 찻잔이 엄강의 머리에 직격했다. 비록 찻잔이지만 엄청난 힘이 실려있었기에, 엄강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엄강이 소리쳤다.

"어떤 놈이냐.......!!!"

그러자, 저편에서 한명의 인물이 서서히 일어섰다. 9척의 키에 짙은 눈썹과 각이 뚜렷한 남성적인 얼굴. 푸른색의 점포, 허리춤까지 내려오는 수염은 그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다. 모두 그의 등장을 의아스럽게 보고 있었다. 그가 유비에게 천천히 다가가더니 말했다.

"나는 관우. 자는 운장이다. 저 엄강이라는 자는 내가 처리해 주겠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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