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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나라태사자자의(2003-01-17 14:50:59, Hit : 3751, Vote : 377
 『武의 길-2』 대련
조군과 처음 만나서 한 일주일 정도..
조군과는 서서히 친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 친한 친구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가끔씩 얘기는 하는 사이가 된것 같다.

어느날 9반 친구에게 음악책을 빌리고 갇다주로 갔는데 조군을 만났다. 조군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이렇게 말했다.
"한판 할까~?"
그러자 조군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는데 그 웃음이 비웃음이었다.
그래서 내가 조군의 얼굴로 곁차기를 날렸다.(택견 특유의 윗발질. 택견을 한번이라도 본적이 있으면 어떤 발질인지 알것이다..) 물론 나는 안맞게 찾다.. 그런데 조군은 나의 발차기에 놀란듯 했다.
갑자기 나래차기(돌려차기를 연속으로..)로 나를 마구 차기 시작했다.
난 그런식의 발질과는 처음 붙어봤다. 정말 당황되고 너무 빠른 발이었다..

결국 나는  몸통을 맞다가 도망치기 시작했다.. 난 나의 달리기와 그외의 순발력을 스스로 인정하던 터였다.. 솔직히 나의 무예 실력 조차도 인정하고 있었다. 그것이 자만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나의 빠른(?) 달리기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치기 시작했는데 조군이 나래차기를 하며 쫓아 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의 달리기보다 조군이 나래차기로 쫓아 오는 것이 훨씬 빠르지 않은가~?? 그것은 또다른 충격이었다..

그렇게 도망가다 구석에 몰려서 뒤지게 맞고(물론 장난..) 그리고 조군은 나를 실컷 때리고 돌아갔다..나는 웃으며 교실로 돌아갔다. 몸에는 발자국이 진하게 묻은채.... 교실에서는 친구들이 놀라기 시작했다.

"야 너 왠 발자국이야?"
"하하 9반에 태권도 잘하는 친구한테 맞은거야~"

그때 나는 이상하리 만큼 맞은것을 자랑삼어 떠들고 다녔다. 그것도 상당히 즐거워 하며.. 입가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그렇게 강한 적과의 만남은 처음이었고 그렇게 현란한 무예또한 처음 이었다.
이것이 武人의 피일까?? 몸이 끓고 즐거워 지고 있ㄷㅏ. 기대도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점심시간. 난 정식 대련을 하로 9반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조군과 만나 대련을 신청했다. 그때 구경하려고 같이 온 친구들도 상당수 있었다. 난 조군과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조군이 대련을 거부하고는 공격을 안하는 것이었다..
난 이렇게 말했다.

"한수 가르쳐줘~! "
그당시 난 손을 앞으로 뻗고 있었는데 순간 조군이 내 손을 찾다.
하지만 난 그의 발을 볼수가 없었고 내 손을 피할새도 없었다.
결국 손을 차였는데 그때 또한번 놀라게 됬다. 하지만 난 계속 졸라서 조군과 학교 뒤로 갔다. 그렇게 시작을 하며 품을 밟기 시작했다. (품밟기. 택견의 스텝) 조군도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있다가 내가 앞으로 나가며 엎어차기(하단 돌려차기. 흔히 로우킥)를 했다. 그때 난 태권도의 짖기에 또다시 놀랐다.

어느순간에 뒤로 빠지더니 다시 앞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래차기. 나래차기는 어느정도 익숙해 있었다. 오른쪽으로 오면 그 다음은 왼쪽을 찬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방어를 하다가 반격으로 차는 다리를 잡고 자빠트리려고 했는데 바로 뒷차기가 나의 복부로 들어왔다..
뒷차기를 제대로 맞으면 장파열의 위험도 있다. 그런 뒷차기를 맞고 숨을 못셨던 고통은 아직도 선하다.

그렇게 대련은 끝났고 나는 나의 실력을 느꼈다.
그리고 세상이 넓다는 것도......

"우리 학교에도 나보다 강한이가 있다. 과연 세상엔 얼마나 무수한 강자가 있을까..."

물론 그때는 시합에 출전하 적도 없고 운동도 지금처럼은 안했다. 하지만 조군의 강함만은 진실이었다.. 그 후에도 난 조군과의 무수한 대련을 했다..

계속 쓸거에요..^^;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백마의종 (2003-01-17 15:27:34)
ㅋㅋ 꽤 오래 쓸려나보네..
진수 승조 (2003-01-17 19:36:18)
재미있네요 ^^ 기대됩니다
오나라태사자자의 (2003-01-18 00:22:37)
보시오들~! 읽었으면 추천도 해야지! 그래도 위의 두명은 댓글을 달아주니 고맙군.
백마의종 (2003-01-18 11:28:23)
협박에 못이긴 추천?ㅡㅡㅋ 재밌어서 그랬어.ㅋㅋ

《구천전(九天傳)》- 제1장, 퇴각 [2]
『武의 길-1』 조군과의 만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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