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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긴(2003-08-15 08:38:56, Hit : 5279, Vote : 561
 동탁 천하 - 정사소설 삼국지
              동탁(董卓) 천하(天下)

자기가 뜻한 바대로 새 천자를 세운 동탁은 스스로 상국(相國)의 자리에 올라, 조정을 오로지했다. 그는 상국으로서 황제를 뵐 때 다른 대신들처럼 시종이 이름을 외치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으며 칼을 찬 채 천자를 대하였다. 그러니 그의 위엄과 세력은 천하에 비할 바가 없었다.
  
이유가 동탁에게 권유했다.

“이제 덕망 높은 사람을 등용해서 민심을 수습해야 합니다. 채옹(蔡邕)은 당대의 명사(名士)입니다. 마땅히 불러 등용해야 합니다.”

동탁은 사람을 보내 채옹을 불렀다. 그러나 빼어난 학자이며 덕망 높은 채옹이 올 리가 없었다. 그러자 동탁이 진노(震怒)하여 분부했다.

“다시 가서 불러 보아라. 이번에도 오지 않으면 그의 일족을 모조리 몰살 시킬 것이다.”

이에 채옹은 두려워서 왔다. 동탁은 채옹을 보자 크게 기뻤다. 한 달 동안에 세 번이나 승진시켜서 시중(侍中)으로 삼고 극진히 예우하였다.

동탁은 자신의 집단이 모사고 장수고 막론하고 탐욕스런 무식한 사람들이며, 자신들로서는 천하를 다스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시중 주밀과 성문교위 오경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조언(助言)을 구하였다.

오경과 주밀이 말했다.

“대감께서는 천하의 명사(名士)를 채용하여 민심을 수습하고 다스리면 될 것 입니다.”

동탁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그대들이 명사들을 추천하여 보겠나?”

주경과 오경은 물러나와 은밀히 서로 상의 하였다.

“동탁을 몰락시키는 길은 낙양 밖에 반 동탁세력을 키우는 것 외에는 없네.”

이에 두 사람은 지조 있는 그야말로 유능한 인물들을 동탁에게 추천하였다. 동탁은 그들을 조정의 대신과 지방의 수령으로 임명하였다. 지방의 수령으로는 한복(韓馥)은 기주목으로, 유대(劉垈)가 연주자사로, 공유가 예주자사로, 장막(張邈)이 진류태수로, 포신(鮑信)은 제북상으로, 장자가 남양태수로 임명되었다. 또한 원술(袁術)은 후장군, 조조(曹操)는 효기 교위가 되었다. 동탁의 친애(親愛)적 사람들은 중랑장, 교위로 임명되었을 뿐이었다. 원술은 동탁이 두려워 남양 땅으로 달아나 버렸다.

천하는 표면상 예전처럼 다스려지고 있었다. 황제가 어리니, 조정에서 동탁은 거리낄 것이 없었다. 그는 밤마다 궁녀를 간음하고 용상(龍床)에서 잤다.

동탁의 부하들이 그동안 죽음을 무릅쓰고 동탁을 따랐던 것은, 태반이 탐욕을 위해서였는데 지금 그들은 조정의 대신 한 자리도 못 차지하고 말았다. 이제 동탁으로서는 자신의 권력의 기반인 그들을 다른 방법으로라도 만족시켜주어야 하였다.

동탁이 부하들을 위로하여 말했다.

“우리가 변방에서 죽을 고생을 하는 동안 낙양의 부자(富者) 놈들은 어떻게 살았느냐?  그 놈들은 이제라도 마땅히 가진 것을 좀 내 놓아야 한다.”

동탁의 허락이 떨어지자, 동탁의 부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굶주린 이리 떼처럼 낙양성내를 휩쓸고 다녔다. 동탁의 부하들은 원래 거칠고 무식한 변방 출신들이었다. 그들은 낙양성의 부호 집을 무자비하게 약탈하고 부녀자들을 능욕하였다. 황제 친척이고 무엇이고 할 것 없이 약탈과 능욕을 자행하였다. 이에 인심은 흉흉하고 사람들은 그날 하루 살 것을 전전긍긍하게 되었다.

어느 날 동탁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성 밖으로 순시를 나갔다. 이때가 이월이라 마을 백성들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새 옷을 입고 성황당에 모여 마을 축제를 벌이고 있었다. 이를 본 동탁의 부하들이 시샘하여 자신들의 고된 행군에 대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부하들의 불평을 들은 동탁은 엉뚱한 곳으로 호통을 쳤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저 짓들 하고 있단 말이냐! 저놈들을 모조리 죽여 본보기로 삼게 하라.”

명령을 받은 부하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백성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은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능욕하고, 집집마다 뒤져 재물을 마구 약탈하였다. 동탁은, 부하들에게 수레위에 약탈한 부녀자와 재물을 싣고 수레 아래에 죽인 백성의 머리 천여 개를 매달게 하고는, 개가(凱歌)를 부르면서 도성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도성에 돌아오자 동탁은 선전하였다.

“역적을 크게 이기고 돌아왔노라.”

동탁은, 끊어온 목을 성 바깥에서 불태우게 하고 빼앗아 온 부녀자와 재물들은 부하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었다.

월기 교위(校尉) 오부는 전부터 동탁의 잔인무도함에 분노를 참을 수 없어, 관복 속에 비수를 품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어느 날 동탁이 조정으로 들어가는데, 오부는 뜰로 내려와 영접하는 체 하면서 날쌔게 비수를 뽑아 동탁을 찔렀다. 그러나 동탁은 원래 무용(武勇)이 뛰어난 인간이었다. 두 손을 번쩍 들어 오부의 팔을 잡았다. 둘이 실랑이를 치는데, 여포가 뒤따라 들어오다가 오부의 뒷덜미를 잡아채 땅바닥에 메다꽂았다. 부하들이 달려들어 오부를 잡아 묶어 꿇어앉혔다. 동탁이 오부를 노려보며 호령했다.

“어떤 놈이 너덜로 모반하라고 지시하더냐?”

오부는 눈을 부릅뜨고 큰소리로 동탁을 꾸짖었다.

“네 놈은 나의 임금이 아니고 내가 너의 신하가 아닌데 어찌 모반했다하느냐? 너의 죄악이 하늘까지 가득하여 사람마다 너를 못 죽여 한이다. 내가 너를 죽여 만 천하 사람들에게 보답하지 못한 것이 한이다!”

“저놈을 끌고 가서 칼로 오장육부를 도려내라.”

이날 오부는 숨이 끊어질 때까지 동탁에게 욕을 퍼부어댔다. 이런 뒤로 동탁은 조정을 출입할 때면 무장한 군사가 전후좌우로 호위하게 하였다. 이에 조정에 창과 칼을 든 군사들이 횡행하게 되어, 대신들은 공포 속에서 숨을 죽이고 동탁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였다.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53)



동방의 불꽃 (2004-01-08 23:13:09)
반 동탁 영한굽은 동탁이 불러 들이고 화를 자초했군요 이글을 통해 포신, 한복, 유대 같은 호족들이 동탁에 의해서 임명이 되었다는 것을 알겠네요 그들을 중앙에 두었다면 좀 더 안심이 되자 않았을까요 동탁은 무슨 이유로 이들을 각지로 보대어 군사력을 키우게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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