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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헌화](2002-07-07 11:36:06, Hit : 4296, Vote : 486
 天下濟覇<2화>-정찬호, 대원수가 되어, 고려의 실권을 장악하다.
돌격!!
돌격 소리와 함께 고려병사들은 요나라의 군대에게 돌격했다.
거긴 요나라의 땅인지라 초반에는 고려가 밀렸다.
정찬호가 손수 칼을 뽑아 말을 몰고 돌진했다.

닥치는 대로 베었다.
그 정찬호의 용맹을 보자, 요군의 대장이자, 요왕의 다섯째 아들인 야율요후(也率遼侯)가 정찬호를 향해 돌격하며 말한다.

"적장은 나오라! 이 야율요후가 상대해주마!!"

"기다리던 바다!! 얼른 오너라!!"

정찬호는 야율요후를 향해 진격했다.
야율요후는 어렸을 때부터 호랑이를 애완견 다루듯 했던 젊은 용사였다. 하지만 정찬호 역시 고려를 떨쳐울린 청룡도(靑龍刀)솜씨로 야율요후에게 덤벼들었다.

용과 호랑이의 전투를 보는 듯했다.
정찬호가 한마리의 청룡이라면 야율요후는 한마리의 범이었다.
야율요후의 창이 정찬호의 투구를 스쳤다.

스치기만 했을 뿐,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그 때 정찬호의 청룡도가 용처럼 용트림을 하며 야율요후의 목을 후렸다.

스침과 동시에 피가 튀기며 야율요후의 목은 땅에서 굴고 있었다.
정찬호는 야율요후의 목을 들어 말한다.

"적장 야율요후의 목을 베었다!!"

"와~!"

고려병사는 사기가 크게 올랐다.
요군은 그렇게 믿던 야율요후의 목이 땅에서 굴자, 혼비백산하여 달아나기 바빴다.
정찬호는 고려병 2만 5천을 휘몰아 의주 땅에서 대번에 중강진까지 휘몰아쳤다.
중간진에 진채를 세운 뒤, 야율요후의 목을 고려조정에 보내었다.

야율요후의 목이 목종에게 도착한 것은 그 다음 날이었다.

"전하. 전하.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목종은 옷을 주섬주섬 입은 뒤, 전령을 만났다.
전령은 크게 기뻐하며 목종에게 알렸다.

"전하 감축드리옵니다. 정찬호, 부장께서 야율요후의 목을 베신 뒤, 중강진까지 가셨습니다. 조금만 더 넘으면 압록강(鴨綠江)이옵니다."

"오오!! 김응장군은?"

전령은 비통한 얼굴을 한 뒤 말한다.

"김장군께서는 야율요후에게 당하셨습니다."

"음... 아까운 인물을 잃었구료. 그대는 정찬호에게 가서 압록강을 넘어 한반도와 만주를 잇는 곳. 길림성(吉林省)을 빼앗아 돌아오라고 전하시오."

"예!"

그 전령은 속히 달려나갔다.
한편 요의 조정은 쑥대밭이 되었다.
요왕이 야율요후가 죽음을 당할 때 쯤, 몽고지방을 평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왕에게는 야율요후가 죽은 것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려군에게 먼저 침공을 당한 것은 처음이었다.
요왕 대신 요의 수도인 회령성을 지키고 있는 사람은 태자 야율유룡(也率儒龍)이었다.
그는 크게 분개하여 용맹한 장군 눌키칸이라는 몽고 장군에게 시켜 정찬호를 베어오라고 시켰다.

눌키칸은 몽고지방에서 세력을 떨치던 장군이다.
두 자루의 쌍도를 잘써 별명은 쌍룡(雙龍)이었다.
눌키칸은 2만을 이끌고 장백산(長白山-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함. 요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음)으로 돌격했다.

한편 정찬호의 진지는 중강진을 떠나 백두산으로 갔다.
해발 2000m나 되는 백두산을 군사 2만 5천과 함께 올라갔다.
금세 군사들은 지쳤다.

"조금만 더 가면, 백두산의 천지가 보인다!! 그곳에 가면 물이 잔뜩있다!!"

정찬호가 이렇게 독려하였다. 군사들은 물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너도나도 일찍 올랐다.
그 때였다. 먼저 올라갔던 선발대 몇명이 반쯤 병신이 되어 산을 내려오고 있었다.
정찬호는 크게 놀라 그들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벌써 요군이 있었던가?"

"왠 우람한 몸집의 사내가 있었습니다."

"사내? 한명이던가?"

"그렇습니다. 선발대로 갔던 30명이 저희 5명만 남기고 모조리 죽고 말았습니다."

"이럴수가.. 내가 먼저 올라가지. 정찬수(鄭粲樹)!"

정찬호는 그의 동생 정찬수를 불렀다.
그는 교위였기에 그다지 높지는 않았다. 정찬수는 얼른 뛰어올라와 정찬호를 만났다.

"예! 형님!"

"너는 지금 이 군사들을 여기서 데리고 있거라. 나 혼자 천지로 가겠다."

"예!"

정찬호는 혼자 칼을 뽑아, 백두산 천지로 올라갔다.
체력이 좋은 정찬호는 몇분도 되지 않아, 천지 꼭대기로 올라갔다.
정찬호는 천지를 보자, 감탄하였다.

민족의 명산 백두산을 보니, 마음이 미어지는 듯 했다.
웅장한 천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다.

그 때였다. 왠 한명의 거대한 사내가 다가와 말한다.

"아, 방금 죽었던 놈들의 대장이구만."

정찬호는 그를 홱 돌아보았다.
우람한 체격에 왕방울 같은 눈. 넙적한 코. 정말 우람하였다.
왠만한 어린이는 울음을 터트릴 것 같았다.
정찬호는 그를 보며 먼저 말한다.

"네놈이 내 병사들을 쓸어버렸구나!"

그 사내는 뼈소리를 내며 말한다.

"이제 알았느냐? 겁먹었으면 네놈들의 고향 고려로 돌아가거라. 이 장백산은 우리 중국사람들이 지나갈 곳이다. 고려사람이 올 곳이 아닌게야!!"

정찬호는 도저히 못참겠다는 듯히 칼을 뽑았다.

"이게 중국인의 땅이라고? 이곳은 명백한 조선(고조선)의 땅인 것이다! 네놈들이 반만년 역사의 시발점을 아느냐!!"

정찬호는 그 사내에게 덤벼들었다.
캉캉캉.. 그 사내 역시 대도로 응수했다.
정찬호와 그 사내는 100합 정도 주고 받았다.
그 둘은 지칠대로 지쳐 드러누워 버렸다.

그 사내가 먼저 정찬호에게 말한다.

"이보오. 자네는 보기보다 칼솜씨가 보통이 아니오. 고려인들은 칼을 쓰지 못하고 글밖에 읽을 줄 모른다던데.."

"아니오. 고려인 역시 칼을 잘쓰오."

"당신의 성이 무엇이오?"

"알아서 뭐하오. 한낱 부장의 이름을.."

"성이나 가르쳐 주시구료."

"내 성은 정(鄭). 옛날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정장공의 나라일세."

그러자, 그 사내는 갑자기 넙죽 정찬호에게 절을 하며 말한다.

"죄송하옵니다! 저는 옛날 정나라의 장군 하후원척(夏侯元隻)의 후예 하후비(夏侯飛)라고 하옵니다. 저의 부모님께서 항상 정나라를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부터 당신의 가신이 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정말인가? 나의 이름은 정찬호라고 하네. 자네의 호의 감사히 받겠네! 우리 고려로 오겠지?"

"예!"

정찬호는 든든한 장수를 얻었다.
그 때였다. 그 하후비의 부하가 달려와 하후비에게 알린다.

"요군의 장수 눌키칸이란 자가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뭐라?!"




대암흑시대 1화 암흑의 발발
[패도 기(氣)]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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