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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옹(2004-10-25 10:21:45, Hit : 6501, Vote :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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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왕[覇王] - [5]화타의 죽음
" 큭큭큭, 고구연 용케도 여기까지 살아있었구나. 네놈이 어디까지 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느냐.. 흐흐 "


한 사나이가 쇳소리를 내며, 지붕 위에서 소리쳤다.


" 맹기께서는, 고구연을 보호하시오. 내 저 자들을 상대하리다! "


마초는 빠르게 고구연을 등 뒤에 두고, 검을 뽑았다. 조운은 빠른 발을 이용하여, 지붕까지 순식간에 뛰어올랐다. 검은 도복과 복면을 쓴 세 암살단은 빠르게 움직였다.


' 빠르다. 저 자들은 쉬히 상대할 자들이 아니다. 일단 후퇴해야겠다. '


조운은 검을 들어, 세 명 중 가장 둔해보이는 놈의 어깨쭉지를 칼로 후렸다.


『푸욱--』


검은 어깨쭉지를 가르며, 피를 쏟아내게하였다. 베인 놈은 외마디의 비명을 내지르며, 지붕에서 떨어졌다. 두 암살단 역시 갑작스런 사태에 놀라, 당황스러워 하였다.


' 이 때다. 지금이 기회다! '


조운은 어깨에 메고 있던 활을 들어, 화살을 연거푸 두 대 날리며, 다시 빠른 걸음으로 지붕에서 내려와 마초와 고구연과 함께, 빠르게 달아났다.


" 재빠른 놈들.. 큭큭 고구연, 네놈이 언제까지 살아있을 성 싶으냐.. "


복면의 사나이들 역시 부상 당한 사나이를 데리고 총총걸음으로 사라졌다.



-여관-



조운은 놈들의 표창에 상처를 입은 마초의 귀를 붕대로 감으며, 고구연에게 물었다.


" 아까전에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묻지 못하고, 잘 듣지도 못했소. 어떻게 된 일인지 소상히 말씀해주시오. "


고구연은 한숨을 길게 내쉬며, 무거운 입을 열었다.


" 실은 이번에 미천왕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재상인 양리지(陽李支)라는 말갈족놈 재상이 정권을 잡고 말았습니다. 재상은 벼슬에서 고구려인들을 제외시키고, 말갈족을 채워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천왕의 셋째동생인 아버지께서는 분개하셔서, 왕족들과 함께, 재상을 쳤는데, 어떤 한놈의 밀고자가 있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시고, 저만 홀로 살아 남아, 이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 그럼, 자네는 왕족이란 말인가? "


" 그렇지요. 하지만, 암살단에게 쫓겨다니는 신세인데, 왕족의 신분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


마초가 끄덕거렸다. 자신의 외척집안(카자흐) 역시 한때는 왕족이었으나, 패가하여, 그 딸만 우연히 마등의 손에 넘어와 자신의 어머니가 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 고구연, 촉한으로 옮이 어떻소? 촉한은 한실의 정통이요, 덕이 있는 유비님께서 다스리는 곳이오. 일전에 공명 승상께서 중원으로 진출하려면, 빠른 기병들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하늘이 당신을 우리께 보내주셨나 보군요. 어떻습니까? 여기서 목숨이 위태로운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


고구연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가겠다 하였다.  그들이 밤새도록 취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이튿날


화타를 찾아, 시상성에서 30여리 떨어진 상산(象山 - 남중원에 코끼리가 많았던 지방)으로 올라갔다. 이곳은 본디 코끼리가 많았으나, 우매한 왕이 말희(나라를 망치게한 3대 경국지색 중 하나)를 위하여 이 지방의 코끼리를 죽여 상아로 궁궐을 지었다고 하는 그곳이었다.


" 험준하기 짝이 없구만. "


마초가 뚝내뱉었다. 우거진 밀림, 북중원의 추운 침엽수와는 대조적이었다. 얼마나 더 갔을까, 물소리가 들려오며, 가까운 곳에서 폭포를 발견하였다.
장엄하기 그지 없었다.


" 이것이 폭포란 말인가.. "


조운이 경탄하였다. 바로 그 때였다. 폭포 안쪽에서 뭔가 칼소리가 나며, 한 노인의 외마디 비명이 들려왔다.


" 크아악--------------------!!!!!!!!!! "
" 스승님!! 으윽-!!"


처참한 도륙의 소리가 들리며, 칼소리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조운은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홀로 청홍검을 들어, 폭포로 뛰어들었다.
폭포 안쪽에는 움푹한 동굴이 있었던 것이다. 동굴 앞에는 화타의원(花唾醫院)이라 적혀 있었고, 조운은 그 글을 보자, 더욱 더 조바심이 나 뛰어들었다.


이미 조운이 당도했을 때는 일은 끝나 있었다.
여럿 남자의 목이 뒹굴고 있었고, 여자들 역시 옷이 찢겨져 있고, 처참히 능욕을 당한 채 죽어있었다. 조운의 허리춤 밖에 오지 않는 아이들의 시체도 뒹굴고 있었다.
피를 만져보니, 죽은 지 채 한 식경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기 안쪽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조운은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그 곳으로 뛰어들었다.
발을 열고 들어가자, 늙은이는 좌정을 한채, 가슴팍에는 칼이 꽂혀있었고, 머리에는 손에 쥐는 손도끼 한자루가 턱하니 박혀있었다.


" 화타선생님 이십니까? !!"


" 그렇...소. 공은 누구시오.... "


" 선생님!! 이렇게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저희 촉한에서!! 선생님을!!! "


" 음.... 미안하게.... 되었구료.... 의원으로서....................... 일....을.... 다하지.... 우읍....!"


화타는 한 말이나 되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 의원님!! 의원님!!! "


조운이 흔들어 보았지만, 화타는 죽어 있었다. 그 때 뒤따라온 고구연과 마초가 혀를 내둘렀고, 화타의 시신을 보자 또다시 놀랐다.


" 이것은!! 암살단의... 검입니다. "


알몸의 여자 등판에 꽂혀있던 장도를 고구연이 뽑으며, 조운에게 주었다. 장도의 끝자락에 손잡이 부분에 고구려 왕실을 뜻하는 호랑이가 그려져 있었고, 한문으로  高句麗라 적혀있었다.


" 이놈들.... "



여몽 (2005-01-18 13:21:25)
화타에 관한 글 잘 보았습니다. ^^;

그냥 일개 독자의 입장에서, 감히 감평을 적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서술에 있어서 거의 한 문장 당 1회에 가까운 횟수로 쉼표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적절한 쉼표의 사용은 글의 느낌을 살려주고 심지어는 쉼표의 사용법을 당신의 문체에 있어서 일종의 개성으로 승화시키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글솜씨가 무척 뛰어나신 분들의 경우입니다) 무분별한 쉼표의 남발은 내용의 매끄러운 연결을 방해합니다.

- 처참한 도륙의 소리가 들리며, 칼소리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조운은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며, 홀로 청홍검을 들어, 폭포로 뛰어들었다. -

굳이 한 문장을 골라내보았습니다. 지나친 쉼표의 남발로 인해 글을 읽을 때에 누구나 연결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 대화에 있어서 고전의 말투를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것은 흠잡을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 제가 감히 주제넘은 평을 했다면 그냥 무시하셔도 좋고, 기분 상하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__) 앞으로도 건필하셔서 좋은 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군웅삼국지 (1) 군웅할거의 시대
제가 직접쓴 삼국지입니다. 평가 해 주심 ㄳ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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