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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성(2004-09-30 22:44:41, Hit : 7313, Vote : 1222
 제가 직접쓴 삼국지입니다. 평가 해 주심 ㄳ
신 삼국지(新 三國志)
*이 삼국지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바탕으로 쓴 전혀 새로운 삼국지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과 내용은 사실과는 무관한 것이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제갈량이 남정에 성공한 후 성도로 귀환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며 그 이전의 역사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따른다. 단 그 이전에 생존한 몇몇의 인물은 연의에서는 사망했다고 해도 작품에는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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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출사표

제갈량은 성도에 도착했다. 유선은 궁 밖에서 제갈량을 맞이했다. 제갈량은 유선에게 인사를 올렸다. 유선은 제갈량의 남정성공을 축하하면서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제갈량을 비롯한 장수들과 병졸들의 회포를 풀게했다. 그 때 위나라에서는 위제 조비가 사망하고 그 아들인 조예가 즉위했다. 조예는 즉위와 동시에 관제를 개편하고 장군직을 임명하는 등 국가의 기틀을 잡아갔다. 물론 그 중심에는 사마의가 있었다. 조예가 즉위하고 내실이 다져지자 사마의는 서량의 수비를 자청해 떠났다. 그를 두고 문무백관들은 의아해했다. 서량이라면 시골의 변방으로 그런 곳에서는 출세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몰랐다. 사마의가 서량을 자청해 간 이유를!! 그 이유에는 2가지가 있었다. 첫째 이유는 남정을 마친 촉의 공세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서량은 장안과 연락을 할 수 있는 곳이며 천수와 안정을 지원할 수 있고 이는 곧 장안을 구원할 수 있는 천혜의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2번째 이유는 당쟁에 휘말리기가 싫었기 때문이다. 조정에는 조비-조예에 이르는 세력을 지지하는 신세력파가 있었다. 이 곳에는 대장군 조진을 비롯해 조휴,장합,곽회등이 있었다. 그리고 이에 맞서 선제인 조조를 모신 구세력파가 신세력파를 견제하고 있었다. 이 곳에는 화흠,왕랑,허저등이 있었다. 사마의는 이러한 당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하튼간 사마의의 서량부임은 촉의 제갈량의 귀에까지 들어왔다. 제갈량은 촉을 위험에 처하게 한 5로 원정군을 제안한 것이 사마의라는 것을 알고 경계하고 있었다. 그런 사마의가 서량에 부임했다면 제갈량의 북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갈량이 이런 고민에 빠져있을 때 마속이 들어왔다.
“승상!”
“오~유상(마속의 자) 어서 오시오.”
“승상께서는 사마의가 서량에 부임했다는 소식을 들으셨습니까?”
“그렇소이다. 그 때문에 고민하고 있소이다.”
“저에게 한 가지 계책이 있습니다.”
“오~무엇이오?”
“위의 수도인 낙양에 사마의가 반란을 일으킨다는 소문을 퍼트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조예가 사마의를 의심해 반드시 파직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위나라가 그리 쉽게 믿겠소?”
“믿을 것입니다. 위의 사도인 왕랑 태부인 화흠은 모두 구세력파에 속합니다. 사마의는 신세력파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라면 화흠, 왕랑이 믿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호~~매우 훌륭한 계책이로군. 왕랑, 화흠의 성격 같은 것도 파악을 하고 계책을 세우다니!! 유상 즉시 실행하시오.”
“예 승상.”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받고 물러났다. 그런 마속을 보고 제갈량은 미소를 지었다.
‘마속 뛰어난 인재로군. 대군을 이끌만한 통솔력과 풍부한 전투경험만 쌓으면 내 뒤를 맡길 수 있겠군.’
한편 낙양에는 마속이 퍼트린 소문이 퍼져나갔다. 낙양의 성문에는 사마의의 필체로 써진 공고문이 붙었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불안해했다. 그 것은 백성들만이 아니었다. 조예를 비롯한 위국의 대신들도 그 소문을 들었다.
“경들은 사마의의 모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오?”
조예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화흠이 나서며 말했다.
“사마의의 반란은 사실일 것입니다. 사실 지난번 서량태수를 자청할 때부터 수상했습니다. 분명 서량에서 힘을 길러 반란을 일으키려는 속셈이었을 것입니다.”
그러자 왕랑이 그 말에 동의했다.
“그렇습니다. 그런 벽지를 지원했다는 것은 중앙에 대한 불만과 반역의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예가 두려움에 떨려 몸서리를 쳤다. 그러자 종요가 앞으로 나와 두 의견에 반박했다.
“폐하!! 신이 알고 있는 사마의는 그런 인물이 아닙니다. 중달(사마의의 자)이야말로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우국지사이며 뛰어난 재능을 지닌 인물입니다. 이는 촉이나 오의 계책입니다.”
그러나 조예는 그 말을 믿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자 조휴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폐하 그렇다면 신이 서량으로 가겠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정황을 알아오겠습니다.”
그러자 진군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폐하 신의 어리석을 생각입니다만 폐하께서 직접 서량으로 가시어 사마의의 의중을 파악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사마의의 행동을 보고 죄를 물어도 늦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예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진군의 의견에 동의했다.
“좋소이다. 짐이 직접 서량으로 순시를 떠날터이니 제장들을 준비하시오!”
조예는 황궁근위병 1만을 이끌고 낙양을 떠나 서량으로 향했다. 조예의 순시는 명분에 지나지 않았지만 서량의 사마의는 순시라는 말을 믿어버렸다. 사마의는 두 아들에게 말했다.
“폐하께서 우리 군대를 보러오신다. 우리 군대의 성과를 보여 폐하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
“예 아버님 군대를 모으겠습니다.”
“그래!!”
사마의는 서량에서 조련한 3만의 군대를 이끌고 조예를 마중나갔다. 한편 서량으로 향하던 조예는 사마의가 3만의 군대를 이끌고 오고있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다. 그 때 옆에서 화흠이 말했다.
“폐하 보십시오!! 폐하를 영접하는데 군대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왕랑 역시 사마의를 공격했다.
“폐하 이 것은 분명한 반란입니다. 모반의 증거입니다!!”
그러자 조예를 겁을 먹었다.
“조휴!! 조휴는 어디있는가?”
“신 조휴 대령했습니다.”
“내 친히 보검을 하사하니 반란군 수장인 사마의를 처단하라!!”
“예 폐하!!”
조휴는 조예로부터 검을 받아들고 말에 올라타 2천의 군대를 이끌고 사마의에게 갔다. 사마의는 조휴가 오는 것을 보고 말에서 내려 인사했다.
“사마의 그대를 역모죄로 참수하노라!!”
조휴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보검을 빼들었다. 순간 당황한 사마의는 조휴에게 물었다.
“신이 반란이라니요!!”
조휴는 낙양에 떠돌던 격문을 사마의 앞에 던졌다. 사마의는 격문을 보더니 놀라 조휴에게 말했다.
“이것은 거짓입니다. 신은 오로지 위를 위해 일했을 뿐입니다. 조휴님 믿어주십시오!!”
“그렇다면 이 군대는 무엇인가?! 폐하를 치기위해서 군대를 이끌고 온 것이 아닌가?!”
“오해이십니다!! 당치 않습니다!! 신이 직접 폐하를 만나 뵙고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조휴는 잠시 망설였다. 그리고는 군대를 물리게 한 후 사마의와 두 아들을 데리고 조예에게 돌아갔다. 사마의는 조예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폐하 신은 단 한번도 역심을 품은 적이 없습니다. 부디 신을 믿어주십시오!!”
하지만 이미 화흠, 왕랑의 말에 넘어간 황제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사마의는 조예의 앞에서 통곡했다. 그러자 진군과 종요가 나서 조예를 설득했다.
“폐하!! 사마의의 말에 진실이 있습니다. 부디 사마의를 믿어주십시오!!”
“폐하!! 폐하의 넓은 아량으로 사형만은 면하게 하십시오!!”
진군과 종요까지 나서 사마의의 무죄를 주장하자 조예도 할 말이 없어졌다. 그래서 잠시 사마의를 보았다. 사마의는 그 때를 노려 조예에게 말했다.
“폐하 신은 어깨가 부서지고 허리가 굽을지라도 위를 위해 일할 것입니다. 서량의 군사조련이 어렵고 힘들다해도 위를 위해서라면 더한 일을 할 것입니다.”
“중달 지금 하는 일이 어렵고 힘드시오...?”
조예의 목소리가 한층 부드러워지자 사마의는 더욱 슬픈 목소리로 외쳤다.
“폐하 군사조련이 힘들지라도 신은 힘들지 않습니다.”
“중달 짐이 중달의 뜻을 알겠소이다. 이만 돌아가 쉬시오.”
“예 폐하!!”
“고향으로 낙향해 편하게 쉬시오!!”
사마의는 그 말을 듣고 온몸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아들인 사와 소가 부축하지 않았다면 더 추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황제의 어가는 사마의를 파직시키고 다시 낙양으로 돌아갔다. 사마의는 하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갔고 이 소식을 바람을 타고 촉에도 전해졌다.
“승상!! 승상!! 사마의가 파직되었습니다.”
마속이 제갈량의 집으로 뛰어들오며 외쳤다.
“그 것이 정말인가?”
“그렇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알아봤습니다.”
“오!! 선제폐하 이제야 선제폐하의 의지를 이을 수 있겠습니다!! 마속!!”
“예 승상!!”
“그대는 지금 이 시간부터 내 집에 그 누구도 출입하지 못하게 단속하시오!!”
“예 알겠습니다. 허나 승상께서는 무엇을 하려하십니까?”
“차차 알게 될 것이오!! 내 명령을 반드시 이행하시오!!”
“예 승상!!”
제갈량은 이후 방에 틀어박혀 3일간 집밖 출입을 하지 않았으며 마속 역시 제갈량의 집 주위를 지키며 잡상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3일 후 제갈량은 의관을 정제하고 봉서 한 장을 들고 황궁으로 향했다. 황제 유선은 제갈량을 환하게 맞이했다.
“아부(유선이 공명을 부르는 호칭-초나라의 범증이 항우에게 이 호칭으로 불렸음)! 오늘은 최근 집밖의 출입을 금하고 계신다고 들었소이다.”
“예 폐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송구하옵니다.”
“아닙니다!! 헌데 오늘은 무슨 일로 찾아오시었는지요?”
“폐하에게 주청드릴일이 있어 알현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부탁입니까?”
그러자 제갈량은 자신이 써온 봉서를 펼쳐 그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신 제갈량은 선제 폐하이신 소열제의 한없는 은혜를 받아 촉한의 승상에 자리에 올랐습니다. 선제 폐하를 모시고 반적 조조를 멸하고자 여러 차례의 전투에 나섰으나 조조를 처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선제폐하께서는 오나라 정벌을 나서 결국 돌아오지 못하시었습니다. 우리는 오와 어렵사리 화친을 맺어 동-서의 연합을 맺었습니다.”
“아부!!”
“신 제갈량은 이제 선제 폐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서 반적 위를 토벌 할 것을 청원드립니다!!!”
“아부! 아부! 아부께서는 이제 막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시었는데 피곤하신 몸을 이끌고 어디를 가시려 하십니까?”
“폐하 신은 선제 폐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 한 몸 다 바쳐서 위를 정벌하고 한(漢)을 세울 것입니다!!”
“아부! 아부께오서 지금 떠나신다면 나는 어찌합니까?! 나는 아직 능력이 모자라 아부의 가르침을 받아 정사를 처리하는데 아부께오서 아니계신다면....자신이 없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을 다 세웠습니다.”
“오~그렇습니까?”
제갈량은 돌아서 문무백관을 바라보았다.
“동윤, 곽유지, 장완, 비위”
“예 승상!!”
“그대들에게 나의 대임을 맡긴다. 폐하를 보필하여 정사를 처리하고 나라 안의 일을 맡아 민심의 동요를 막고 황실의 평온을 유지할 것이며 나아가 나의 북벌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예 승상!!”
“곽익, 여의, 유순”
“예 승상!!”
“그대들은 군대를 통솔해 황실을 지키고 나라 안과 밖을 지키는 임무를 주겠다.”
“예 승상!!”
그리고는 유선을 보며 말했다.
“폐하 신이 없는 동안에는 이들과 상의하시어 올바르게 행동하기기 바랍니다!!”
“아~아부 고맙소이다!!”
“그럼 신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아부 수고하시오~”
제갈량은 궁에서 나와 회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회의장에는 많은 장수들과 신료들이 자리를 잡고 제갈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갈량은 상석에 앉아 장수들을 보았다.
“제장들은 들으시오!!”
“예 승상!!”
“폐하께오서 나의 출사를 허가하시었소이다!! 지금부터 반적 위를 토벌하기 위해서 나설 것이오!!”
“하명하십시오!!”
“먼저 나는 한중에서 무도, 음평을 공격해 천수,안정에 걸쳐 장안을 공격할 것이오!! 제장들은 나의 명에 따라주기를 바라오!!”
“명심하겠습니다!!”
“제장들은 나와 함께 갈 것이오!! 마초를 필두로 마대, 이엄, 장포, 관흥, 관색, 엄안, 장익, 장의, 마충, 마속, 진식, 위연, 고상...(중략) 등의 장수는 나를 따르시오!! 그리고 오의장군은 한중에 머무르며 우리군대에 식량을 수송하기를 바라오!!”
“예 승상!!”
“그럼 제장들은 맡은바 임무를 다하며 나와 함께 한중으로 가십시다!!”
그 때 소리 높여 제갈량을 부르는 이가 있었다. 제갈량이 자세하게 보니 그는 조운이었다.
“승상!! 신은 이 배치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자룡(조운의 자)은 무엇이 불만이오?!”
“승상 어찌하여 저의 이름이 빠져있는 것입니까?!”
“아~장군은 촉의 대들보이자 기둥입니다. 장군이 현재 많은 전장을 누비기에는 나이가 있지 않으시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노장인 엄안장군께오서도 이미 합류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장군은 성도에서 폐하를 보좌하심이 좋을 듯했기 때문입니다.”
“승상 저를 두고가지 마십시오!! 소장은 선제 폐하를 따라 수없이 많은 전장을 누비었습니다. 그런데 선제 폐하의 의지를 이을 자리에 갈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소이다!!”
“휴~ 좋습니다. 장군께오서도 북벌에 참가하시지오!! 단 장군은 병사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인물이오니 몸조심하시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이렇게 제갈량을 필두로 촉의 용장들이 위나라 원정을 위해 한중으로 향했다. 과연 제갈량은 와룡이라는 별칭에 맞게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였다. 한중을 나서자마자 무도와 음평을 손쉽게 차지했다. 이 소식은 위의 수도인 낙양에도 전해졌다. 조예는 문무백관을 소집해 대책을 세우기 위해 논의했다.
“제갈량이 순식간에 무도와 음평을 차지하고 천수와 안정까지 넘본다고 하오!! 이 난관을 타파해줄 인재가 없소이까?”
모두가 침묵한 가운데 한 장수가 앞으로 나와 조예게게 말했다.
“폐하 신이 제갈량을 무찌르겠습니다!!”
“오~하후무 장군이 해주겠는가?”
“예 폐하 신이 처리할 것이니 걱정마십시오!!”
그 때 종요가 앞으로 나서면서 이를 간했다.
“폐하 부마(하후무)께오서는 전투경험도 없으시고 게다가 제갈량의 지략에는 미치지 못하옵니다!!”
그러자 하후무가 소리높여 반박했다.
“난 하후묘재(하후연)의 아들로서 큰아버지인 하후원양(하후돈)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하후집안의 필살병법을 깨우쳤고 사서삼경 또한 통달했으며 육도삼략에도 능하오!! 종요 공께서는 어째하여 나를 그리 비하하는 것입니까?!”
그 후 조예를 보며 말했다.
“폐하 신이 제갈량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다시는 폐하의 앞에 서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흠....장군의 뜻이 확고하니 짐은 장군만 믿겠습니다!!”
“예 폐하!!”
하후무는 20만의 군대를 이끌고 낙양을 출발해 무도와 음평으로 향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제갈량은 무도와 음평의 군대를 추스르고 인근의 봉명산에 진을 쳤다. 하후무 역시 이 소식을 듣고 봉명산에 진을 쳤다. 제갈량은 수비를 굳히고 적의 도발에 놀아나지 않으면서 첩자를 멀리보내 적의 동태를 살피게 했다.
“승상!! 적의 군대에 지원군이 오면서 적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지원군이라?! 마속은 어찌 생각하는가? 천수와 안정에서의 지원군은 아닐 것이다!!”
“글쎄요 저 역시 그리 생각은 합니다만 그 곳 이외에는 지원 병력이 올만한 곳이 없을텐데요...”
“음....”
그 때 밖이 소란스러워 졌다. 이윽고 병사가 들어와 적이 공격해 온다고 일렀다.
“적? 하후무의 공격인가?”
“아닙니다. 방금 전 지원군으로 온 군대로 약 3만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적장은?”
“스스로를 한덕과 4명의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강의 일족이라고 합니다.”
“서강? 마초장군은 한덕을 아시오?”
“글쎄요 소장 역시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소장의 정보에 의하면 서강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소수정예의 강족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어찌되었던 적의 예봉을 꺽을 필요가 있소이다!! 어느 장군이 적을 물리치겠소이까?”
그러자 조운이 앞으로 나섰다.
“오~조운장군!!”
“승상!! 소장이 반드시 적장의 목을 베어오겠소이다!!”
“오~장군이라면 믿음이 갑니다!! 하지만 적장은 한덕만이 아니외다. 그 외에 4명의 아들을 두고있다고 합니다.”
“문제없습니다!! 그 5명의 목을 전부 베어오겠소이다!!”
“좋습니다. 등지와 향총을 부장으로 데리고 가시오!!”
“예 승상!!”
조운은 공명의 명을 받자마자 말에 올라타 비호같이 진영을 나섰다. 한덕은 60을 넘은 노장이었으나 커다란 도끼를 가볍게 들고 사용할 만큼 완력이 좋았으며 그의 4아들 역시 서강의 기상을 받아 용맹하고 날렵했다. 그들은 하후무의 부탁을 받고 용병으로서 달려온 것이다. 그런 그들 앞에 천하의 맹장 조자룡이 나섰다.
“적장 한덕은 누구인가?”
조자룡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서며 당당하게 외쳤다. 이미 조자룡도 흰머리와 흰 수염이 난 백발의 노장이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목소리는 굵고 우렁차 젊은이의 목소리라 할 만큼 패기가 있었다. 한덕은 적장을 보더니 앞으로 나섰다.
“내가 바로 한덕이다!! 너는 누구인가?”
“나는 촉한의 오호대장군 중 한명인 조운이라고 한다!!”
“오호~~네가 바로 그 유명한 조자룡이란 말이지!! 너의 목을 베어 우리군의 사기를 높여야겠다!!”
“나의 목이 떨어지기 전에 너의 목이 떨어질 것이다.”
조자룡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말을 박차고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한덕의 옆에 있던 한덕의 4아들이 달려들었다. 조운은 차례대로 그들의 창을 막아낸 후 그들을 향해 신기와 같은 창 솜씨를 뽐내며 창을 내질렀다. 그러자 한덕의 4아들은 나뭇잎 떨어지듯이 말에서 떨어졌다. 조운은 그대로 말을 박차 한덕에게도 창을 내질렀다. 한덕은 도끼를 들어 겨우겨우 조운의 창을 막았다. 그러나 이미 조운은 승세를 타고 있었고 한덕은 조운의 창을 막기에 급급했다. 한덕은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자 말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조운은 그 뒤를 바싹 쫒아갔다. 한덕은 그 자리에서 죽을 운명이었는 듯 조운에게 추격당하였다. 그리고는 조운이 내지르는 창을 막지 못하여 목을 꿰뚫려 죽었다. 조운은 서강 3만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유유히 본진으로 돌아왔다. 한편 뒤늦게 구원을 나온 하후무는 경악을 하였다. 용맹한 서강의 군대와 한덕이 촉의 군대에 전멸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서였다.
‘공명의 군대가 이리도 강하단 말인가?’
하후무는 두려움에 몸서리를 쳤다.
“부마께서는 어찌하시겠습니까?”
“한덕의 복수를 해야겠다. 전군을 집결시키고 정렬시켜라!!”
“알겠습니다.”
하후무는 진영을 세우고 20만의 군대를 집결시켰다. 한덕의 복수를 한다고 큰소리는 쳤지만 촉군의 강함에 이미 겁을 먹고있었다. 이튿날 하후무는 20만의 군대를 이끌고 촉군을 향해 돌진했다. 그 소식은 이미 공명에게 전해져있었다.
“하후무의 군대가 오는가?”
“예 승상!!”
“하후무는 생각처럼 똑똑한 인물은 못되는군. 좋다 전군을 동원할 필요도 없다. 위연!!”
“예 승상!!”
“군대 5만을 줄터이니 하후무의 군대를 잡아오시오!!”
“예 승상!!”
“장익, 왕평 ”
“예 승상!!”
“하후무가 문장(위연의 자)에게 패퇴하면 장익은 하후무의 퇴로를 끊고 왕평은 위연과 같이 하후무를 포위해 사로잡으시오!!”
“예 승상!!”
“이번 작전은 매우 성공적인 작전이 될 것이오. 하후무를 사로잡는다면 촉군의 진격에 큰 이득이 될 것이오!! 위연, 왕평 알겠소이까?! 반드시 사로잡으시오!! 죽이면 아니되오!!”
“예 승상!! 걱정마십시오!!”
*한편 하후무는 그런 사정도 모른채 20만대군을 이끌고 위풍당당하게 공명의 진지로 향하고 있었다. 공명은 첫 북벌에서 대 성과를 거둘 것인가?*

이 것은 제 1장입니다. 부디 평가를 해주시기를....벌써 9장까지 완성했네요
평가는 언제든지 받겠습니다.
버디버디:스페샬민성
e-mail:corea-and@hanmail.net입니다
평가 좀 꼭 부탁드립니다. 원하신다면 9장까지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으셧기를 바라고 평가도 꼭!!



오준서 (2004-11-05 20:19:18)
잘 쓰셨습니다. 평가 만점!!!!!
전 오준서라고 합니다.
여몽 (2005-01-18 13:46:34)
감히 감평하는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연의에 기초하고는 있으나 내용에 있어서는 약간의 허구가 포함된 건가요? 우선 내용은 재미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글을 봤을 때, 글을 다루시는 데 있어서 아직 경험이 적으신 분이라는 것이 보입니다만, 글솜씨가 썩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저 경험이 적어 다듬어지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기본적으로 짚어드리고 싶은 건 숫자의 표현인데요. 한참 잘 서술하시다가 왜 그런 실수를 하시고 계시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_-;

- 조자룡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말을 박차고 앞으로 나섰다. 그러자 한덕의 옆에 있던 한덕의 4아들이 달려들었다. -

'한덕의 4아들' 과 같은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기초적인 표현은 '한덕의 네 아들' 이 옳습니다. 혹은 필자의 문체에 따라서 아예 다른 것으로 표현을 대신하기도 합니다만 그건 이미 글을 쓰는 경험이나 노하우에 있어서 뭐랄까, 글쓰시는 분들은 '몇 고비 넘었다'라는 표현을 씁니다만.. 하여튼 그런 분들이나 능숙하게 다룰만한 거고요... 우선은 숫자를 그대로 쓰시는 것부터 고치시길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사실 '글을 쓰는데 익숙치 않다.' 라는 평을 듣고나면 누구나 기분이 조금은 상합니다만,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권해드리는 충고이니 부디 나쁘게 듣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하후무는 20만의 군대를 이끌고 낙양을 출발해 무도와 음평으로 향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제갈량은 무도와 음평의 군대를 추스르고 인근의 봉명산에 진을 쳤다. 하후무 역시 이 소식을 듣고 봉명산에 진을 쳤다. 제갈량은 수비를 굳히고 적의 도발에 놀아나지 않으면서 첩자를 멀리보내 적의 동태를 살피게 했다. -
이 문장과 같은 경우에, '제갈량은 수비를 굳히고 적의 도발에 놀아나지 않으면서' 라는 부분이 있는데, 주욱 이어져 오던 글의 분위기와 '놀아나지 않으면서' 라는 표현은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보다 적절한 표현을 찾던지, 혹은 하나의 어휘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보다 길게 풀어쓰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와 같은 방법 역시 쉽게 쓸만한 것은 못됩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본 글이었으나, '아직 부족하다' 라기 보다는 '아쉽다' 라는 느낌이 더 지배적인 글이었습니다. 더 높은 퀄리티의 글이 될 수 있었다는 데에서 오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셔서 많은 경험 쌓으시길 바랍니다. 주제넘은 소리를 끝까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패왕[覇王] - [5]화타의 죽음 [1]
北伐 ( 부제: 출정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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