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연 :: 지촌(芝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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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삼연(2015-10 00:50, Hit : 1298, Vote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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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배



어린 손녀의 배를 문지르다
문득 할머니 약손이 생각났다.


거칠지만 따스하던 할머니 손길이
내 아픈 똥배를 문질러줄 땐
스르르 잠이 드느라
미처 내가 내 손녀의 배를
문지르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지.


그때 내가 내 손녀의 모습을
떠올리지 못한 것처럼
스르르 눈을 감는 내 손녀 녀석도
지금은 제 손자의 얼굴을
상상하진 못하겠지.


지금 내가 내 손녀의 똥배를
이처럼 살갑게 문지르고 있는 것처럼
내 손녀 역시 언젠가 
제 손자의 똥배를
따사로운 손길로 문질러주고 있으리라.





오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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