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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vs 방통2004-08-08 00:56:05
 강유 백약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짧게나마 적어봅니다.

사마휘 선생이 유비에게 말하길
와룡이나 봉추 둘중에 한명을 얻으면 천하를 얻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만큼 그 둘의 능력은 비범치 않았음을 말합니다.
형주 일대의 선비들 사이에 꼽히는 두 사람이었으니까요.

KOEI 사의 삼국지 시리즈를 보면
제갈량의 지력을 100, 방통의 지력을 98~99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마치 무력에서의 여포와 장비를 보는 듯합니다.
두 장수의 싸움은 30여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관우가 끼어들게 되었죠.

만약 제갈량과 방통이 지략 대결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제갈량의 우세를 점칩니다.
제갈량의 전략은 삼국지 중반 이후의 여러번의 전투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방통의 지략은 유비가 서촉을 공격하러 갈 당시에 국한되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방통은 자신의 죽음도 예감하지 못했습니다.
형주의 제갈량이 천문을 보고 깨달았던 위험을 방통 스스로는 몰랐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마치 장기를 옆에서 훈수를 두면 수가 잘 보이는 것과 같이
막상 실제 전투를 하는 방통은 몰랐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제갈량의 서한을 받고도 단지 제갈량의 시기로 받아들이는 방통의 모습은 제갈량을 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정치와 외교, 전략은 심리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꿰뚫고 있으면 이기는 것이 그것들입니다.
제갈량을 세상으로 나오게 했던 삼고초려.
삼고초려는 단지 시기가 잘 맞지 않아 벌어진 해프닝이 아닌
제갈량의 연출이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삼국지의 전반에 걸쳐서 펼쳐지는 (특히 적벽대전 전후의 동오와의 관계속에서) 제갈량의 심리전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동오의 최고의 군사 주유와 노숙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간파하고,
형주를 빼앗으려는 동오의 정치, 외교 문제를 현실적인 측면에서 파고들기보다는
심리를 이용하여 넘어가고,
북벌중의 사마의와의 전투의 많은 부분 또한 심리전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방통에게는 그런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감탄을 자아낼만큼 상대방을 예측하고 파고들기보다는
여러가지 방법 중 최선의 방법을 택하는 것을 위주로 하였던 것으로 느낍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수학문제 100문제가 나오면 제갈량은 100문제 방통은 99문제를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황과 인물과 관련한 심리문제나 복합문제가 나오면 방통은 그 이하의 확률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방통은 임관 요청 당시에도 손권에게 버림받고
유비에게도 이렇다할 감흥을 주지 못해 변변치 못한 벼슬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방통의 능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자신을 포장하는 능력.
만약 제갈량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단지 봉추의 외모가 딸려서 그랬을까요?
정말로 방통은 지력 99점을 받을 사람일까요?
저는 과연 방통이 살아남더라도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그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었을지는 의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요.
<추신 : 연의를 바탕으로 기술하였구요
삼국지를 손에서 놓은지 꽤 되었기 때문에 내용상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기에, 맥락을 따라 비판해주셨으면 합니다.>

덧글 2개
 오준서 명판결입니다. 금방온 오준서랍니다. 2004/11/04 09:11 
 서인준 방통이 제갈량에 비해 유비에게 별로 쓰임이 없었던 점은....
제 생각엔 이렇습니다...
신야에서의 유비군에는 장비,조운,관우,관평,주창등의 뛰어난 완력을 자랑하는 장수들과 그들을 보좌할 부장의 요화,진도,미방등이 있었고,일정수준의 외교능력과 정치능력을 갖춘 미축,간옹,손건등이 있었지만 그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명령을 내려줄 인재가 없었는데 그 역할을 제갈량이 맡게 되었던 것입니다....그로부터 몇년간 제갈량은 군사라는 직책을 훌륭히 소화해냈고 그에따른 유비의 신뢰도 높아졌죠....그런데 여기서 적벽대전이후 군세를 정비해 가던 유비군에 방통이라는 제갈량에 필적하는 지략가가 등장하게 됩니다...하지만 이미 유비군에는 제갈량이라는 희대의 인재가 있고 '한 산에는 두마리의 호랑이가 살 수 없는법'이라는 말도 있듯이 어차피 최고의 군사자리는 하나....그렇다면 유비군에 먼저 임관을 하고,그만큼 유비에게 신뢰가 있는 제갈량이 더욱 유리하다 할수있죠.....그런데 유비가 왜 방통을 내치지 않았냐....그것은 방통이<제갈량에 필적하는 인물>이라는 점이죠....이 인재가 자기편에 있다면 플러스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다른 세력에게로 간다면 그 세력에 플러스요인 즉,유비자신에게는 마이너스가 된 다는 점을 유비가 인식하고 자신과 제갈량이 노리고 있었던 서촉공략에 이용해 먹었다는 것...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2004/1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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