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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이란것은...2003-01-09 04:52:04
 절감혜소


ㅋㅋㅋ 또 제목만 거창한 절감혜소글을 읽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약간의 보충을 해보지요...


> 진수의 입장이다. 과연 진수는 약간의 주관이 없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위를 정통으로 보았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진수의 삼국지는 역사상에서도 보기 드물정도로 공정하게 편찬되었다. 하지만 그도 인간이기에 그가 추구하는 정치적 성향이나 가치관까지는 배제 시키지 못한 모양이다. 그 증거들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기에 따로이 언급하지 않겠다. 따라서 진수 즉 개인의 입장을 통해서 위를 정통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위,촉,오를 평등한 입장에서 다시 한번 한의 정통이 어디인가 심도 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사가들의 입장도 삼국의 성립기간이 너무 짧아 사실상 역대 국가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전한과 후한의 중간에 있었던 왕망의 '신'처럼 말이다. 하지만 워낙 연의의 저변으로 인해 우리는 짧은 존속 기간을 가진 이들 삼국에 대해서 나름대로 국가로서 정통을 부여해왔다. 그렇다면 과연 어디가 진짜일까?
사실 오는 제외 하려고 했으나 오국의 팬들이 너무나 많아 형식적(-_-;)으로 넣었다. 오의 건국이념이나 정치적 노선이 후한과는 전혀 무관했다. 그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요동의 '연'이나 원술의 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다. 차라리 원술은 옥쇄라도 있었지만...오는 도무지 아무런 내세울 만한 명목이 없다. 또 오는 스스로 그런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한마디로 중앙정부에 불복하는 지방정권정도로 보면 될것이다.
촉은 스스로 국호를 촉한이라 하여 한의 후계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 하였다. 또 후한의 종묘사직을 모셨으며 후한의 마지막 황제(14대)인 헌제가 사망하자 시호를 '효민황제'라 추증했으며 다음 황제를 유비라
>하였다. 즉 유비가 촉의 초대 황제가 아닌 후한의 15대 황제인것이다. 또 위,촉,오를 통틀어서 황족의 혈통을 이었다. 물론 유비의 혈통에 말이 많지만 거짓으로 판명된 것도 아니고 조씨나 오씨에 비해서 가장 근접하지 않은가... 지금 까지는 정사를 바탕으로 적은 내용이다. 그렇다면 촉이 후한의 진정한 정통인가?


저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싶군요.. 위가 한의 천자를 내려버리고
조씨를 앞세워 천자를 참칭한 그부터 정통이란 없었다고 말입니다..
정통과 역사란..그 정통과 역사가 살아있을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법입니다...
3국이 황제를 가지고 자기가 정통임을 주장한다면 결론은 정통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 정삼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7 15:44)

덧글 1개
 난세간웅 Bingo!! That's exactly what I'm talking about. 2003/01/0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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