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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中城 의 성격 ---易學的 고찰2002-02-10 00:31:03
 한승상제갈무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한승상제갈무후 입니다.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간다던게, 그래도 군영회에 뭔가 글하나를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둔필이지만 끝까지 정독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序)

촉서 강유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여러 진형을 교차시켜 수비하는 것은 비록 주역에서 말하는 '중문(重門)'의 의미로 진을 견고하게 할수는 있어도 나아가 이익을 도모할 수는 없다.-
당시 강유는 주역의 괘 "화뢰서합" 을 근거로 하여 한중성의 수비를 보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강유가 근거하였던 주역을 토대로 고대 한중성의 성격과 그에 관련된 사항들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자 한다.

본(本)

1. 산천대축(山川大畜) 건위천(建爲天)

한중성은 서로는 음평군, 무도군과 닿아있고, 북서로는 적도, 북동으로는 구도 장안과 맞닿아 있으며,  동으로는 북형주와 연결되는 주요 관문이었다. 또한 이런 지리적 융통성때문에 고조 유방으로 하여금 천하를 통일할수 있는 직,간접적 기반을 제공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중성의 성격은 "산천대축(山天大畜)" 의 괘로서 해석될 수 있다. 산천대축의 괘는 "집에서 먹지 아니하여 길하고 큰 내(川)를 건너면 이롭다." 라는 뜻이다. 산(山)의 의미는 한중성 자신, 천(川)의 의미는 통(通)하는 것이다.
즉 이 당시 한중성의 성격은 통(通), 운(運)에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고조 유방의 경우와 한중을 기반으로 한중왕의 직위에 오른 유비의 경우에서 "건위천"의 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건위천"괘의 뜻은 "하늘을 받듬"으로 이것은 한중의 "왕좌지재"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2.산지박(山地剝)

후한 당시에는 미적(米敵)들의 세력기반으로서 장로의 지휘 아래 중앙정부와 단절되어 그 교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조맹덕이 익주로 공격루트를 정한 214년 이후 한중은 다시금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219년에 좌장군 유비가 한중을 평정한 이래 한중은 촉의 대위 최전방 전선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 시점부터 한중성은 촉과 위의 경계선 상에 위치하여 본래의 통운(通運)적 성격을 잃게 된다. 즉 한중은 고립되어 단단한 요새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한 고립무원의 상태를 주역에서는 "산지박(山地剝)"의 괘로 나타내고 있다. 음의 기운이 융성하여 양의 기운이 쇠한다는 뜻의 괘로서 거인이 자신의 침상을 부러뜨리는 것으로도 인용된다. 산(山)은 한중성 자신을 의미하고, 지(地)는 고립, 즉 음(陰)을 의미한다.
통(通), 운(運)의 기운은 모두 양의 개념이지만, 그것들은 음(陰)의 기운 (-당시로서의 촉의 불안한 내정상태, 국경, 만족의 반란 등 여러가지 내외적 문제의 총칭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에 의해 막혀버리게 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촉서 '강유전'에서 언급되었던 "중문(重門)"의 진형으로 발전되게 된다. 중문의 진형은 제갈량 사후 군권을 잡았던 장완, 비위 등이 태공(太公)의 "어려진"에 위료자의 "방원차형진"을 융합한 것(근본은 제갈량이 구상)으로 완전히 방어적인 성향의 진이었다. 장완, 비위들의 전략은 그들의 내정중시적인 국정운영에 근거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중의 통운적 성격을 차단시킨 "산지박"의 괘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3.화뢰서합(火雷筮合) 뇌천대장(雷天大將)

제갈량의 북벌, 제갈량 사후 위연의 반란 등. "화뢰서합" 의 괘는 어느 한 명의 인물의 그릇과 뜻에 따라 바뀔수 있는 유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괘이다. 제갈량은 신중했으며, 위연은 공격적이었다. 그들의 상반된 성격으로 234년 경의 한중성의 괘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경향을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위의 화(火)와 뢰(雷) 인 것이다.
제갈량 이후 그의 뒤를 이은 장완, 비위등에 의해 한중성의 괘는 다시금 "산지박"으로 전환되게 된다.
이 시점에서 강유는 오랜 기간동안 한중성 뿐만아니라 촉 전체에 만연되어 있는 무사안일(-"산지박"의 괘)과 방어중심의 국정운영방침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뇌천대장"의 괘가 여기서 적용될 수 있는데, 뇌천대장의 뜻은 한명의 거인이 하늘을 뚫고 거대한 힘을 얻게 된다는 뜻이다. 강유는 비위 사후 촉의 군권을 장악하고, 한중성을 기반으로 다시금 북벌을 감행하게 된다. 바야흐로 20여년간 지속된 한중성의 암흑기가 끝나고 활발한 기운이 되살아나게 된것이었지만 그것이 곧 결과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結)

어느 한 일부분, 국가의 개념에서 보자면 어느 한 지역의 성격만으로 국가 전체를 파악하려하고 , 그것도 주역이라는 과학적 검증이 되지 않는 불확실한 학문체계로 고찰한다는 것 자체가 불확실 할수도 있다. 그러나 고대 동양적 사고의 측면에서 볼때, "전체는 부분으로 통하고 , 부분은 전체로 통한다 "라는 전일적 사고로서 한중성-어찌보면 촉의 최대 요충지라고 할 수있는 지역을 토대로 촉의 전체적인 방향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핵심은 한중성 자체가 아니라 그 속성으로서 통(通)-운(運)의 속성에서 부터 고립의 속성에 이르기 까지 현대의 국가, 사회, 한명의 개인에게 까지 적용될수 있다는 점이다.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역(易)은 전체다."

덧글 2개
 난세간웅 잘 쓰셨네요. 2002/02/10 09:02 
 神醫화타 오오... 2002/02/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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