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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을 초개(草芥)와 같이.. 전위2002-01-26 11:23:43
 등지


1. 의협(義俠)을 아는 이.


위서(魏書) 전위전을 보면 그 첫머리에 보면,

『전위(典韋)는 진류군(陳留郡) 기오현(己吾縣)의 사람으로. 용모가 우락부락하고 근력은 다른 사람들을 뛰어넘었으며, 곧은 의지와 절개(節槪)와 협기가 있었다.』

이라는 구절이 나와있고 양읍(養邑)의 유씨(劉氏)를 위하여 이영(李永) 내외를 죽여 복수를 해주는 일화를 소개한다.

이영은 본디 부군현의 장이였으므로 그 경계가 삼엄하기 그지 없었음에도, 유씨의 복수를 대신해주는 전위의 그러한 용기는 어떤 협의지사와도 비교하기 힘들만한 일로써, 진실로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는 자세와, 용기가 없다면 할수 없는 일이라 할수 있다.

또한 이영 내외를 죽이고 나온뒤 그를 추격하는 수백명의 장한(壯漢)들을 압도 하였다고 하는 그의 기세는 정사에 세세한 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일당백(一當百)이라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에 대해 생명까지 바쳐가는 이러한 자세는 그가 조조를 섬기기 훨씬 이전부터 아둔해 보이는 그의 머릿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2. 근면(勤勉)한 열장(熱將).


조조에게 출사한 이후 그는 수 차례에 걸쳐 큰 전공을 세웠으며, 그 점을 인정받아 후에는 주로 조조의 호위장(護衛將)이나, 선봉장(先鋒將)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그는 여포와의 복양 전투에서 아무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을때, 스스로 앞에서고자 청하여, 적은 군사를 거느리고 여포군을 맞아 싸웠다. 화살이 빗발치는 가운데 극을 들어 적을 하나하나 사살하여 여포군을 퇴각케 하였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도위로 임명되어 친위병을 거느리게 하였다. 이후 친위병으로 매번 크나큰 공로를 세웠으므로, 교위(校慰)가 되었는데, 그는 언제나 조조가 묵는 장막 근처에서 잠을 잤다고 하니 그 근면함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는 근면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람을 함부로 사귀지 아니 하였으므로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내리지 않았으니, 그 성품또한 소박하였으나 단정하였으리라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비록 그가 배운것이 없긴 하지만 조조가 그를 요직에 배치하며 중용한 것은 그의 용맹함을 아꼈다기 보다는, 그의 근면함과, 단정한 성품을 아꼈기 때문이 아닐까?




3. 충의(忠義)의 표본.


보통, 사람들은 전위라 하면 그의 최후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가 죽어가는 모습은 삼국지 전체로 보아도 손 꼽힐만한 명장면이고, 보는이의 심금(心琴)을 울리는 아름답고도 처절한 이야기이다.

한번 섬기기로 결심한 조조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내어놓고, 즐겨쓰는 쌍철극까지 빼앗긴 상황에서 고군 분투하는 전위의 모습,

적병의 칼을 빼앗아 술이 다 깨지 않았을 법한 상황에서도 적을 하나둘씩 배어가고, 칼날이 무뎌지자 손으로 적병을 때려잡는 그의 투혼은 조조를 아무리 싫어하는 인물이라 할지라도 마음을 동하게 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전장터에서 주군을 먼저 탈출시키고 문을 지키며 적을 베어넘기는 그의 장렬한 모습에서 우리 가슴속의 눈물을 찾아내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테니까...

앞서 말한 복양에서의 일또한 그의 충정을 설명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아무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원하여, 자신의 주군의 혈로를 뜷어주는 전위의 모습은 가히 주군에대한 헌신적인 충의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다른 사람의 원한을 갚아주기 위하여 수백명의 호위병 사이로 들어가 상대의 목을 따고, 집에도 들어가지 아니하고, 자신이 모시는 군주의 장막 옆에서 잠을 청하며, 주군의 혈로를 뜷어주기 위하여, 방패없이 빗발치는 화살속으로 뛰어들어가 적을 상대하고, 결국 군주를 위하여 고슴도치가 되는 죽음의 공포도 마다하지 않는 전위의 모습에서, 우리는 사랑이 매말라가고 있는 우리 사회를 돌아볼수 있지 않을까?
많은 이들은 그가 배운것이 없다고 폄하하고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용장(勇將)은 될수 있어도 지용을 겸비한 명장(名將)은 될수 없다고...
하지만 협의를 알고 근면하며, 충성스러운 그의 칼끝은 사서 오경에 능통한 선비의 붓끝보다 몇 천배는 아름답지 않은가? 그 아름다움을 귀히 여겨 사람들은 그가 뭍여진 양읍에서 조조 이래로 오랫동안 제사를 지낸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감히 전위를 이렇게 단정지으려 한다.

『전위 그는 명장(名將)은 될수없지만, 진실로 한 시대를 풍미한 대영웅(大英雄)이다.』

냥...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덧글 13개
 神醫화타 ^^ 2002/01/26 04:01 
 천공하후패 영웅이라.. 그가 영웅이 될 수 없는 단 하나의 요소가 있죠.. 2002/01/26 05:01 
 천공하후패 아참 그리고 전위는 충성과 무력외에 다른 평가는 없습니까? 그것도 들었으면. 2002/01/26 05:01 
 등지 충성과 무력같은거 이외에 다른 무언가를 말할때 제시할만한 자료가없는 까닭에-_-;; 2002/01/26 05:01 
 등지 -_- 글거 영웅이란건 그냥 사전에서 두번째로 나온 2002/01/26 05:01 
 등지 '범인으로써 할수 없는 일을하여 타인의 열렬한 존경을 밭는 이' 라는 의미로 단순히--; 2002/01/26 05:01 
 천공하후패 사실상 충성과 무력에 대한 평가는 대 부분 삼국지연의나 정사를 읽은 사람은 다 할 수 있는 2002/01/26 10:01 
 천공하후패 부분이라서 다른 평가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리고 영웅이 될 수 없는 요소도 하나 가지고 있 2002/01/26 10:01 
 천공하후패 구요 2002/01/26 10:01 
 등지 어떤 점에서 영웅이 될수 없는 건가요? 2002/01/26 11:01 
 등지 따지는 건 아니구요 그냥 질문-_-;; 2002/01/26 11:01 
 난세간웅 천공씨.. 뭘 이렇게 말을 돌리시나.. 2002/01/29 11:01 
 난세간웅 전위는 세상이 다 아는 맹장이요 충의지사이나, 장료처럼 한 군을 이끌 그릇은 못되었지요. 2002/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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